미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식농교육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산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농산물의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을 동시에 배우는 교육 방식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딸기 수확 체험 및 식농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5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50개소, 약 12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험은 삼례와 봉동 등 지역 내 로컬푸드 인증 딸기 농가에서 이뤄진다. 아이들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 과정을 경험하며 생산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게 된다.
교육은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사전 교육에서는 딸기의 성장 과정과 생태계 역할을 배우고, 현장 체험에서는 농부에게 수확 방법을 익힌 뒤 직접 딸기를 수확한다. 이후 사후 활동을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육적 의미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완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체험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급식과 연계된 식농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다만 지속적인 교육 효과를 위해 학교·가정과 연계된 후속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명석 센터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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