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재관)가 최근 충남 아산시 송악면을 찾아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지역 리더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송악마을공간 ‘해유’를 방문해 공동체 운영 방식과 지역 돌봄 실천 사례를 청취했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의 홍찬숙 돌봄위원장으로부터 조직 연혁과 사업 추진 과정,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천면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주민자치·돌봄 모델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주민자치위원과 지역 리더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견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천면 주민자치활동에 적극 반영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경천면장은 “송악면의 주민자치 기반 통합돌봄 사례는 경천면 주민자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천면 발전과 주민자치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하며 취약 1인가구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장년 1인가구 619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 83가구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주거 환경이 특히 열악한 4가구에 대해 정리·수납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머지 가구에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생활안정 지원을 병행했다. 이번 서비스는 전문 인력이 가정 내 적치 물품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폐기하며, 물품 수납과 공간 정돈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더불어 청소와 위생 정비를 함께 진행해 장기간 방치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했다. 군은 정리·수납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대상자들이 개선된 주거환경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얻어진 안정감은 대상자가 다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독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
완주군이 올해 새롭게 의료급여 자격을 취득한 신규 수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급여 안내를 강화하며 적정 의료이용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는 410여 명으로,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이용 절차부터 의료급여 상한일수, 연장승인 기준, 선택의료급여기관(선택병의원) 제도, 급여 제한 사유 등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안내는 우편 발송과 유선 상담, 가정방문을 병행해 개별 상황에 맞춰 진행됐으며, 특히 대상자의 질환 특성에 맞춘 생활습관 지도와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군은 의료급여관리사 2명을 통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다 의료이용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의료기관 이용법과 개인별 건강관리법을 안내하며 수급자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중택 완주군 사회복지과장은 “신규 수급자들이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정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내를 통해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 격차 완화를 목표로 의료급여 상담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완주군이 지역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산에너지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10일 완주연구원은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완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방안’과 ‘피지컬 AI와 제조업 혁신’을 주제로 지역 성장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에너지·AI 분야 전문가, 대학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산에너지 체계 도입 필요성과 타 지역 사례, 지역 실증 기반 마련 ▲피지컬 AI 활용 제조 산업·서비스 혁신 등 완주군형 에너지 자립과 AI 기반 제조업 융합 전략이 발표됐다. 토론자들은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 개선과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분산에너지와 AI는 더 이상 먼 미래 기술이 아닌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완주형 에너지·AI 생태계를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연구원 관계자는 “분산에너지 전환과 피지컬 AI 기술 확산은 글로벌 시대의 흐름”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완주군이 완주형 분산에너지 체계와 AI 기
완주군이 군민 중심 소통 행정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1일 군수제’에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 정봉락 지부장이 참여했다. 정 지부장은 10일 군수 위촉을 받고 농업·임업·축산 관련 현안 사업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지부장은 위촉패 수여와 보안서약서 작성, 주요 군정 현황 보고를 받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산불 방지와 초동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진화 인력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고산농협경축자원화센터에서는 가축 분뇨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친환경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와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 체계를 살피며 농가 소득 증대 방안도 모색했다. 오찬 시간에는 관계자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완주군 대표 관광지인 소양 오성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문화·관광이 농촌 지역에 미치는 효과도 확인했다. 정 지부장은 “농업·임업·축산 분야 현장을 군수 시각으로 직접 둘러보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정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완주군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완주군에서 16년간 꾸준한 재능기부를 이어온 서금요법 봉사단장이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서금요법봉사단 김안무 단장은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 단장은 우석대학교 교직원으로 20여 년간 근무한 뒤 퇴직 후 가족의 건강 관리를 계기로 서금요법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2009년 전문 자격시험에 합격한 이후 본격적인 재능나눔 활동에 나섰다. 서금요법은 손과 발의 반응점을 자극해 신체 균형 회복과 혈액순환을 돕는 대체요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단장은 현재 사단법인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서금요법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시설, 경로당, 지역 축제 현장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봉사 횟수는 총 1,496회에 달한다. 이기성 사단법인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김 단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 땀과 정성으로 빈자리를 채워온 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능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