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첨단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전체의 43.7%를 넘어선 지역 현실에 발맞춰, 기존 대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지능형 복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5개소에 양방향 화상회의 장치와 IOT(사물인터넷) 화재감지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15개소를 추가 선정해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시범 도입된 ‘이상음원 감시장치’는 비명이나 고성 등 12종의 위험 소리를 인지해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전송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획기적인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콘텐츠의 거점 역할을 할 ‘스마트 스튜디오’도 이달 말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조성된다. 이곳에서 송출되는 건강 체조, 노래 교실,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각 경로당의 화상 장치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이동이 불편한 오지 마을 어르신들도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고화질 영상으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군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었던 경로당을 디지털 학습과 건강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지역복지 플랫폼’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농촌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임실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복지 모델을 완성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전국 최고의 노인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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