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 간 협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이탈리아 피렌체와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국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시는 10일 ‘전주-피렌체 우호결연 20주년 기념 교류 확대 추진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전주문화재단, 전주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007년 체결된 우호결연을 바탕으로 그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공예·관광·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국제수공예박람회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참여 등 문화 교류를 이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전주와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7년 우호결연 20주년을 계기로 피렌체와의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 수공예박람회 공동 참여, 지역 예술가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정책 교류 정례화, 공예·음식·영화 분야 민간 교류 확대, 문화유산 복원 협력, 공동 관광 브랜드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논의됐다.
시는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피렌체와의 협력은 전주의 문화적 경쟁력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자매도시 격상과 함께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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