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보석 산업을 이끌어온 장인들의 삶과 기억을 시민들과 나누는 북토크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6일 오후 2시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 내 보석창업공간 ‘생산의 풍경’에서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학 연구총서 15권 ‘익산, 귀금속과 보석의 기억을 묻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단순한 출판 기념행사를 넘어 1976년 귀금속보석공업단지 조성 이후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술자들의 ‘구술 생애사’를 직접 듣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 ‘1976년, 진흙 펄밭에 공단이 들어서다’에서는 약촌오거리 일대 허허벌판에 귀금속보석공업단지가 조성되던 당시의 상황과 보석 산업 성장기를 돌아본다. 산업 현장을 이끌었던 원로 기술자들이 참여해 당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부 ‘소년, 기술자가 되다’에서는 10대 시절부터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며 성장한 이른바 ‘꼬마둥이’ 기술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화려한 수출 실적 뒤에 가려진 노동과 노력, 기술자로서의 자부심과 애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석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만든 장인들에게
우범기 전주시장이 아중호수 일대 두꺼비 로드킬 문제와 서식지 훼손 우려와 관련해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4일 아중호수 일대를 찾아 두꺼비 로드킬과 서식지 훼손 논란과 관련한 현장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봄철 산란기를 맞아 아중호수 주변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두꺼비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전용 생태통로인 U형 수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로 두꺼비 산란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로드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한 아중호수도서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릉제 일원에 약 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두꺼비와 참개구리 등 양서류의 집단 산란지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우 시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임시주차장 조성 계획을 전면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자연 생태계 보존을 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 편의보다 환경 보전을 선택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시민들의 주
완주군이 수소와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산업 전략을 논의하며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완주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 완주 경제발전 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완주에서 시작하다’라는 비전 아래 신산업 전환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연구원과 완주수소연구원, 완주경제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산업 고도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개회사와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유동진 완주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김영수 중소기업정책개발원장, 김성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본부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규택 원장은 수소 산업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완주가 보유한 산업단지와 제조 기반을 활용한 실증 중심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수 원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금융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 인력과 공급망 중심의 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김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복숭아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 소식을 알리고 있다. 4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시설복숭아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5일가량 빨라졌으며 수확은 5월 5일 전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제 복숭아는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이른 출하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김제시 시설하우스 단지에는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조생종으로 재배되는 김제 시설복숭아는 지난 1월 중순 가온을 시작해 노지 재배보다 약 40일 빠르게 출하된다. 올해는 겨울철 안정적인 온도 관리와 충분한 일조량이 확보되면서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돼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10일경 시작됐던 본격 수확도 올해는 5월 3일 전후로 약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 출하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김제시 시설복숭아 재배 면적은 6㏊ 규모로 1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시설 재배 복숭아는 노지 재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지역 대표 고소득 과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평선 평야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큰
김제시가 2026년 경제정책의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중심으로 고용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규 취업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장기 근속을 돕기 위해 ‘온보딩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조직 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취업자의 조기 이탈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고용 유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직자와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신임 경비원 교육과 인공지능(AI) 직무 활용 교육 등 구직자 수요가 높은 과정 중심으로 운영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중년 세대를 위한 ‘신중년 브릿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총 1억3500만 원을 투입해 채용기업과 신규 취업자, 장기 근속자를 함께 지원하는 고용 안정형 모델을 구축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와 김제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신중년 특화 인력 양성 교육
익산시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배우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주머니 속 여행 비서 : 여행 앱의 모든 것’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여행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활용해 보며 여행 준비부터 현지 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들이 여행 상황에 맞는 앱을 스스로 선택하고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 강의실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익산시민 1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내용은 항공권과 숙소 예약, 현지 교통 이용, 번역 서비스 활용,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여행 전반에 필요한 주요 앱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배낭여행과 가족여행, 미식여행 등 여행 유형에 맞는 앱 선택 방법도 함께 안내해 개인 맞춤형 여행 계획 수립을 돕는다. 수강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
김제시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았다. 김제시는 3일 한국폴리텍대학교 전북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인구교육 및 전입창구’를 운영하며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에 실질적으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지역 인구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전입신고와 각종 지원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인구교육에서는 전입장려금과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을 비롯해 청년 취업 지원, 결혼·출산·양육 지원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청년 맞춤형 인구정책이 소개됐다. 동시에 전입창구를 운영해 전입신고와 인구정책 지원금 신청을 현장에서 접수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통해 청년들이 각종 지원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정책을 지속 확대해 왔다. 2025년 11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을 ‘부모 모두 관내 거주’에서 ‘부 또는 모 거주’로 완화했으며, 청년 1인
효성중전기㈜가 전주시 ‘전주함께복지’ 사업에 동참했다. 효성중전기㈜(대표 김용희)는 3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전주함께복지’ 사업 추진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고립 위험 가구 발굴과 정서 지원, 지역 공동체 기반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전기㈜는 완산구 소재 전기공사 업체로, 2018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콘서트 후원과 취약계층 안전 지원을 위한 소화기 200개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희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참여가 사회적 고립 예방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공연장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 방화막을 전면 교체한다. 최근 개정된 「공연법」에 따른 강화된 방화 안전 기준을 반영해 방화막 교체 공사를 추진 중이며, 3월 말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기존 방화막은 장기간 사용으로 내화 성능과 차연 기능 저하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상향된 내화 성능 기준을 적용한 설비로 교체해 화재 발생 시 무대와 객석을 신속히 차단하고, 화염과 연기 확산을 지연시켜 관람객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출연진과 무대 종사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군산시는 방화막 교체와 함께 무대 상부 방재 설비와 연동한 종합 안전 점검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화막 작동 상태와 하강 속도, 차연 성능 등에 대한 정기 점검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설비가 정상 작동하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은 다수가 밀집하는 문화시설인 만큼 선제적인 화재 대응 설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안전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해 단계적인 시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무주군이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첨단 항공우주산업 거점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3일 전북특별자치도, 현대로템과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2034년까지 3000여억 원을 투자해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일원 76만330㎡(약 23만 평) 부지에 연구·제조·시험·양산 기능을 아우르는 완결형 연구단지와 우주 발사체 엔진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투자가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우주사업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무주기지는 향후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종합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첨단 생산기지 구축에 따른 일자리 창출, 체류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산업 기반이 취약한 무주에 중요한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현대로템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전체 면적의 78% 이상이 국립공원 및 수변 보호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