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은 지난 28일 김제지평선학당 다목적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 교실은 본격적인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실전 면접 대비 전략을 제시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대학을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강민정 지평선학당 부원장은 인사법과 자세 교정, 면접 태도, 면접관에게 매력적으로 자기 어필하는 방법, 기초 소양 및 서류 기반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 교실에 참석한 한 학생은 “면접 준비의 핵심 요소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어서 어떤 점을 보완하고 중점을 둬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분기별로 추진되는 학부모 입시교실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한 지원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며 함께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태권도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9월 2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2025 글로컬 태권도 캠프’를 덕유산 리조트 유스타운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무주 반딧불·지성태권도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태권도 수련생 1천2백여 명(회차별 3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30~31일 열린 1차 캠프에는 전국 11개 도장에서 263명의 수련생이 참가해 태권도 시범 공연, 명사 특강, 태권도 세미나, 태권 올림픽, 태권 DJ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덕유산 곤도라 탑승, 설천호수 트레킹, 태권 어드벤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활동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무주가 태권도 성지이자 교육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자리”라며 “2029년 개교 예정인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 군수는 이어 “태권도 교육도시로서 무주의 위상을 더욱
세계 태권도의 중심지 무주 태권도원이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2025 무주 태권도원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28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열전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WT와 태권도진흥재단(TPF), 대한태권도협회(KTA), 무주군이 공동 주관하며, 32개국에서 500여 명(선수 300여 명 포함)이 참가해 국제무대의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의 박태준(-58kg)과 김유진(-57kg)을 비롯해 튀니지의 피라스 카투시(-80kg), 프랑스의 엘시아 라우린(+67kg)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이름을 올리며 대회의 격을 높였다. 경기는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여자 -49kg·남자 -80kg ▲29일 여자 +68kg·남자 -68kg ▲30일 여자 -67kg·남자 -58kg ▲31일 여자 -57kg·남자 +80kg 경기가 이어진다. 입상자에게는 2026년 9월 무주에서 열리는 G-6 등급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이 부여된다. 대회 셋째 날인 30일에는 조정원 WT 총재, 황인홍 무주
군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도급·용역·위탁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교육에서는 ▲밀폐공간의 정의와 주요 위험 요인 ▲질식사고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절차 ▲개인보호구 착용 요령 ▲비상 상황 대응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군산시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밀폐공간 관련 작업 전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전 수칙 준수와 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28일 “이리여자고등학교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리여고는 익산 최초의 자공고로 2026년 3월부터 5년간 운영되며, 연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과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 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제도다. 이리여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원광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식품·보건·과학을 융합한 특화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또한 인근 학교와 연계해 지역 학생들을 함께 키우는 혁신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리여고는 광역 단위 학생 모집,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확보, 교장 공모제 및 교사 100% 초빙제 도입 등 운영 전반에서 획기적인 자율권을 보장받는다. 익산시는 자공고 2.0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이리여고가 지역 공교육 혁신의 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 고교-대학-지역사회가 연계된 정주형 교육 생태계 조성, 창의적 진로체험·동아리·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여고의 자공고 2.0 운영은 익산
익산시가 공직 전반에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콘서트를 열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시는 2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정헌율 시장과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공직자의 반부패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최근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이 대표로 나서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강형우 바이오농업과 주무관과 이선영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 약속”이라며 “익산시 공직자로서 높은 윤리 의식을 갖고 모든 행정에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청렴으뜸 익산’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열린 청렴콘서트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핵심 법령을 문화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이목을 끌었다. 마술과 상황극, 팝페라 공연 등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익산시는 이번
익산 왕궁이 한센인의 아픔과 환경오염의 상처를 딛고, 생태회복의 상징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완주·진안·무주)과 함께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선정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뒷받침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마련됐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은 사업 추진에 대한 정치적 지원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182만㎡ 규모로 추진되는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오랜 축산업으로 훼손된 지역을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처로 되살리는 국가 주도 생태복원 시범사업이다. 시는 수달, 맹꽁이, 삵 등 생물다양성을 품은 자연 공간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생태통로 조성과 수질 정화 등 다각도의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과 철새 먹이주기, 환경교육 활동 등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 모델 구축도 함께 병행된다. 단순한 환경 복원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함께 회복하는 공간’으로서의
김제시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준영)가 지난 1일, 김제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최준영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설렁탕을 정성껏 배식하고 식당 환경 정리 등 부수적인 활동도 함께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한 분 한 분의 어르신을 정중히 응대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도 아끼지 않았다. 김제천사무료급식소는 (사)한국나눔연맹의 후원으로 지난 2024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개소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65세 이상 결식 우려 어르신 약 350여 명에게 설렁탕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지역 노인 복지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최준영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 외에도 독거노인 등 취
전북 장수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정부 시범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군은 최근 장수군 농촌기본소득 TF팀을 신설하고 정부 시범사업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 사업은 정부가 전국 인구감소 지역 6개 군을 선정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소비 촉진과 생활 안정, 농촌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장수군은 이정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재원 확보 방안 검토, 장수군 특화 기본소득 모델 구체화 등 시범사업 유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TF팀은 기획조정실과 농산업정책과 등 핵심 부서와 실무진으로 이루어져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모델을 설계해 시범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예산과와 농생명정책과를 잇달아 방문해 유치 당위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또 농업인 수당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벤치마킹하며 실행 가능한 기본소득 설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최 군수는 농촌 기본소득이 보편적 복지 실현의 중심축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완주군민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전주시는 1일 우 시장이 완주군 용진면을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는 완주군 13개 읍·면과 9개 직능 조직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조직으로, 귀농귀촌, 체육, 자활단체, 학원, 종교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통합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사실상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공동체”라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시장은 “통합추진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 측은 “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의 당위성을 널리 알려 지역의 오랜 숙원인 완주·전주 통합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통합과 관련한 공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