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가 민생경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직접 지원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결합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단기적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대상자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급은 2단계로 나뉜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우선 지급되며, 2차는 일반 군민 중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확대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과 은행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된다. 선불카드는 읍·면 주민센터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
익산시가 올해 ‘한 권의 책’으로 이금이 작가의 『슬픔의 틈새』를 선정하며 독서를 매개로 한 시민 공감 확산에 나섰다. 단일 도서 중심에서 세대별 독서 확장으로 정책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한 권의 책’ 사업은 2004년 시작된 익산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운동으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시민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선정된 『슬픔의 틈새』는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개인의 상처와 역사적 아픔을 교차시켜 풀어낸 서사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금이 작가는 과거 『너도 하늘말나리야』에 이어 다시 ‘한 권의 책’에 선정되며, 익산 시민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익산시는 이번 도서 선정 과정에서 시민 추천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의를 병행해 참여형 의사결정을 강화했다. 이는 독서운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대별 권장도서도 함께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에는 『친밀한 가해자』, 어린이 부문에는 『어린 변호사』가 포함되며 연령대별 독서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작가
정읍시가 수도권 도시민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서울 현지에서 맞춤형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예비 귀농인 30명을 대상으로 유치 교육 및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읍까지 직접 내려오기 어려운 도시민들에게 정읍만의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알리고 실질적인 정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은 이틀간 총 7시간에 걸쳐 내실 있게 운영되었습니다. 시는 정읍의 농업 창업 지원 정책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금 그리고 수준별 맞춤 교육 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며 정읍이 귀농과 귀촌의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특히 이미 정착해 활발히 활동 중인 선배들로 구성된 귀농귀촌 멘토단의 사례 발표는 참여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정착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예비 귀농인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이어진 일대일 상담에서는 작물 선택부터 마을 주민과의 융화 방법까지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귀농 계획을 더욱 뚜렷하게 그리는 소중한 시간을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주류 산업이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 생산을 넘어 원료·스토리·축제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맥주박람회’에 참가해 군산맥아와 수제맥주 축제를 중심으로 도시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국내외 업체와 소비자가 모이는 대형 전시회에서 산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번 박람회는 10여 개국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약 3만 명이 방문한 대규모 행사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이 자리에서 국산 양조 원료인 군산맥아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례와 지역 연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수입 맥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 구조 속에서 국산 원료 기반 수제맥주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부각했다. 군산맥아를 중심으로 한 생산-유통-관광 연계 모델이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린 것이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도 이어졌다. 서울 강남의 한 수제맥주 업체와 원료 공급 계약을 확정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청렴성과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성과가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부안군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사후 인증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청렴 행정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 제도로, 조직 내 부패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절차,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이후, 부패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확대와 부패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시스템을 강화하며 조직 전반의 청렴도 향상에 힘써왔다. 이번 사후 심사는 외부 인증기관이 참여해 국제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 개선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등 시스템 전반의 운영 적합성과 유효성이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심사 결과 부안군은 지방자치행정의 기획과 운영, 관
임실군이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위해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군은 총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6년 시설원예 분야 자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급등한 비료와 상토 그리고 묘목 등 필수 농자재 구입 비용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지원 대상은 관내 화훼류 및 과채류 재배 농가로 총 7개 핵심 사업의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화훼 재배 시설 농자재 지원과 과채류 양액 시설 기자재 지원 그리고 딸기·토마토·오이 육묘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양액 비료와 우량 묘목을 신속하게 공급 완료하여 농업인들이 오로지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번 지원은 일회성 비용 지원을 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초가 되는 우수 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줌으로써 임실군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무주군이 지역 수요에 맞춘 여성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결합한 ‘무주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20일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2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과정은 산후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 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수료 이후 산후도우미 파견업체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교육생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요양보호사 교육과 생활 목공, 스마트폰 사진 지도사 과정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연계를 확대하고, 교육 과정에 대한 수시 평가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여성들의 진출
봄철 농산물 수확 시기를 맞아 체험형 농업축제가 지역 관광과 결합하며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보고·먹고·체험하는’ 방식으로 확장된 축제는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김제시 광활면에서 열린 ‘제16회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광활초등학교 일원에서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간척지 감자의 대표 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행사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의 핵심은 수확 체험이었다. ‘햇감자 캐기 체험’ 프로그램에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땅을 파 감자를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수확의 기쁨을 동시에 체험했다.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유채꽃밭과 바람개비가 어우러진 경관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노란 꽃물결과 다채로운 풍경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았다. 먹거리 프로그램 역시 축제의 또 다른 축이었다. 햇감자 맛장터에서는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
익산 웅포벚꽃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나눔의 장’으로 확장됐다. 축제 수익이 이웃돕기로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은 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이웃돕기 성금 약 12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축제 기간 운영된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웅포벚꽃축제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문화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이 직접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축제의 의미를 ‘소비’에서 ‘공유’로 넓혔다. 여기에 지역 농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까지 더해지며 공동체 연대의 모습도 확인됐다. 축제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지방 축제는 단순 방문객 유치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와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웅포벚꽃축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주목된다. 다만 축제의 지속성과 지역 환원 효과를 높이
지역 주민의 자발적 기부가 공동체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안군 상전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열리며 생활 밀착형 복지가 현장에서 구현됐다. 상전면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365화합센터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봄맞이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이장의 후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행사 비용 전액을 개인이 부담한 점은 주민 주도의 복지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평소 마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후원자가 계절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행사가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 식사를 제공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관계 형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상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절별 맞춤형 나눔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겨울철 국수 나눔에 이어 이번 짜장 행사, 여름철 보양식 지원까지 연중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 유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 중심 지원을 보완하는 민간 참여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