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벚꽃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나눔의 장’으로 확장됐다. 축제 수익이 이웃돕기로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은 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이웃돕기 성금 약 12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축제 기간 운영된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웅포벚꽃축제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문화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참여형 행사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이 직접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축제의 의미를 ‘소비’에서 ‘공유’로 넓혔다.
여기에 지역 농가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까지 더해지며 공동체 연대의 모습도 확인됐다. 축제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지방 축제는 단순 방문객 유치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와 공동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웅포벚꽃축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주목된다.
다만 축제의 지속성과 지역 환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운영과 콘텐츠 차별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웅포벚꽃축제를 지역 특색을 살린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키고, 나눔과 참여가 결합된 공동체 축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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