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환급 절차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익산시가 종이 고지서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자송달 방식을 도입하며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나섰다. 익산시는 지방세 환급금을 스마트폰으로 안내하는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환급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주소지 불일치나 우편물 분실 등으로 실제 수령까지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역시 종이 고지서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알림톡을 통해 환급금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위택스나 전화로 즉시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안내부터 신청까지의 과정을 모바일로 일원화한 것이 핵심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이후 차량을 매각하거나 폐차한 경우, 또는 소득세 경정 등으로 세액이 조정될 때 발생한다. 그러나 환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이 지연돼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반복돼 왔다. 시는 전자송달 도입으로 우편 미수령 문제를 줄이고, 환급금 신청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익산시 공연장이 ‘춤’으로 물든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은 관람층을 겨냥한 무용 프로그램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로 다른 색깔의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현대무용과 장르 융합형 퍼포먼스를 나란히 배치해 ‘춤’이라는 장르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25일 대공연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성장의 순간을 신체 표현으로 풀어낸다. 무대 위에 설치된 거대한 나무 조형물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동작은 생명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어린이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중공연장에서 융복합 댄스 ‘비트 온 포인트(Beats on Pointe)’가 이어진다. 호주 댄스 그룹이 제작한 이 공연은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발레와 재즈를 결합해, 서로 다른 장르가 충돌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을 유쾌한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다. 발레리나의 우아함과 스트리트
근대와 현대가 교차하는 익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류를 결합한 ‘시간여행형 프로그램’으로, 근대 도시 ‘이리’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내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대역사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중심 관광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의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과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 당일 코스인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골목기행’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콘텐츠는 공간·이야기·체험을 결합해 참여자가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은 옛 삼산의원 일원을 중심으로 근현대 시대복 체험과 농지개혁을 주제로 한 게임형 활동, 토지대장 기록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춘포역을 탐방하며 철도 중심 도시로 성장했던 이리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 ‘독립된 이리에
국제적인 자원 수급 불안으로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공공부문에서의 선제 대응에 나섰다.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직원 불편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통근버스라는 보완책을 도입한 것이다. 익산시는 오는 13일부터 직원 전용 통근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지침에 따라 시행 중인 차량 2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대책으로 풀이된다. 차량 2부제는 자동차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운행일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승용차 이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해왔지만, 출퇴근 불편이 누적될 경우 행정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통근버스를 병행 운영하기로 했다. 단순한 규제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함께 제시한 점에서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행 노선은 모현·송학동을 순환하는 1호차와 영등·부송동을 중심으로 하는 2호차 등 2개 축으로 구성됐다. 직원 밀집 거점을 중심으로 동선을 설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근버스 도입은 직원 편의 개선을 넘어 시민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퇴
역사 교육이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익산시가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창작 활동을 통해 역사적 공간을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오는 5월 9일 ‘제16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백제왕궁에서 펼치는 나의 상상 스케치’를 주제로 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단순한 미술대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대회 당일에는 페이스페인팅과 다식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을 통해 마술쇼와 풍선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이 같은 구성은 문화유산 교육의 접근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역사 공간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오감을 활용한 학습 경험을 쌓도록 설계된 것이다. 참가 신청은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형 축제가 지역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 춘포면에서는 봄을 맞아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벚꽃축제가 열리며 지역에 활기를 더했다. 9일 춘포 복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봄나루 만경강 벚꽃축제’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만경강변의 봄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지역 축제의 성격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과 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고, 운동장에서는 족구대회가 동시에 열려 생활체육과 문화 행사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됐다. 이는 관람 중심이 아닌 ‘참여 중심’ 축제 구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먹거리 역시 주민 손에서 준비됐다. 춘포면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이 제공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운영 방식은 축제의 친밀도를 높이고,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 단체가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