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에서 28일, ‘이리동로타리클럽’의 정성과 봉사가 모인 러브하우스 17호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김성희 총재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주거 취약 계층 가정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17호점은 19평 규모 단독주택으로 총 8,500만 원의 건축비가 투입됐다. 입주 가정은 장애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2인 저소득층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주거 기반을 갖추게 됐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 단체 기금, 시 보조금이 결합돼 추진되며, 주거 취약 가정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입주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승완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땀이 모여 한 가정의 삶을 바꾸는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도심 가로경관을 정원형으로 재정비하며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했다. 시는 28일‘하나로 일원 가로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하나로사거리에서 복음내과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화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플라밍고 샐릭스 등 관목류 10종 257주, 무늬실유카 등 초화류 10종 820본을 식재해 계절감이 살아 있는 입체적 화단을 마련했다. 또한 화단 경관을 강화하기 위해 구간 내 4개소에 장식벽을 설치, 기존보다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민들이 이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녹음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눈에 띈다. 시는 조성된 경관의 지속적 품질 유지를 위해 정기 점검과 상시 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녹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형 화단 조성을 통해 하나로 일원이 더욱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진입을 돕는 정책을 꾸준히 펼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올해 총 1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취·창업 27명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36명 △직업훈련 10명 △미래내일 일경험 4명 등 77명이 사회 활동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역량 강화,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재도전을 돕는 맞춤형 정책이다. 시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336명의 청년에게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청년 정책의 핵심 축으로 정착시켰다. 지난 27일 저녁에는 익산청년시청에서 ‘제3회 청년도전지원사업 총동창회’가 열렸다. 2023~2025년 수료생과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홍보 영상 상영 △우수 참여자·직원 시상 △축하 인사 △청년 응원문구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다음 도전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수료 청년들은 “진로 불안과 심리적 어려움 속에서 익산시가 실질적인 도움을
익산시가 전북 지역 최초로 구축한 ‘익산시도서관’ 모바일 앱이 출시 한 달 만에 1천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에 누리집에서만 가능했던 핵심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에 통합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도서관’ 앱은 출시 직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해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에서 전국 지자체 운영 앱 가운데 3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성으로 시민 이용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에는 △희망도서 신청 △문화프로그램 수강신청 △도서 상호대차 △대출·반납 조회 등 도서관 주요 기능이 모두 담겼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정보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이용자 반응이 가장 높은 기능은 ‘북메모(Book Memo)’다. 독서 중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이나 감상을 앱 내에 바로 기록할 수 있어, 단순한 대출 서비스가 아닌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 도서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익산시도서관’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익산시가 고령 취약계층을 위한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을 전면 개편해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기존 7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식사배달 구조를 2026년부터 ‘익산시 전체 통합 운영체계’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올해 진행된 일제조사에서 권역별 서비스 편차와 대기자 증가 문제가 확인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수요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3월 시행되는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해 식사배달을 ‘도시락 전달’에서 한 단계 확대한 돌봄 서비스로 운영한다.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강·경제·가정환경·식사 준비의 어려움·돌봄 공백 등을 반영한 자체 선정기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실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선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사업 수행기관 2곳을 공개 모집해 12월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도시락 배달과 함께 안부 확인을 함께 맡는다. 개편된 체계에 따른 2026년도 대상자 모집 인원은 217명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주소지
익산시가 추진하는 녹색정원도시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기후대응도시숲 분야’에서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이 모범사례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은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완성도, 생태적 기능, 시민 활용도 등을 평가했으며, 시상은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2025 도시숲·수목원·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은 도시열섬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대응 기능을 갖춘 도시형 숲으로, 익산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약 1㏊ 규모로 조성했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등 수목을 비롯해 억새·띠 등 초화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배치해 정원형 숲 형태로 꾸몄다. 또한 산책로와 경관 시설을 정비해 생태습지와 도시숲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입체형 녹지 공간을 구현했다. 유천생태습지는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 기반을 갖춘 곳으로, 도시숲 조성과 결합하며 생태환경과 녹지 기능이 동시에 강화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후대응도시숲은 단순 조경을 넘어 도시 환경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