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격포점’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열린 개장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업인과 출하농가, 변산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170평 규모의 격포점은 변산·격포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간편식, 가공품 등 다양한 로컬푸드 상품을 판매한다. 단순한 판매시설을 넘어 관광 수요와 지역 농산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관광형 로컬푸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권익현 군수는 기념사에서 “격포점이 농업인과 소비자, 지역과 관광객을 잇는 상생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기반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농업·지역경제·관광의 선순환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매장은 부안 로컬푸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농업과 관광의 연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증가하는 환경 민원과 도시화로 인한 오염 예방을 위해 28일 ‘명예환경감시원 위촉식 및 교육’을 개최하며 지역 환경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완주군청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명예환경감시원과 환경위생과 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후에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한 환경감시 교육이 진행되며, 환경오염 예방과 신속한 민원 대응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환경감시원은 읍·면별 4~5명씩 총 56명으로, 이들은 축사 악취, 대기오염 등 도시화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감시, 주민 계도, 순찰 활동 등을 담당한다.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 지역 리더들이 참여해 책임성과 대표성을 높였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을 넘어서며 도시민 유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적 환경 감시와 신속한 민원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축사 매입,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명예환경감시원들이 지역 환경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가 품질 우수성을 인증한 ‘바이전주’ 우수기업들이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25일 전주 재즈어라운드 호텔에서 8개국 12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 및 수출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사들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 직접 협의를 진행하며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 특히 난방기기 전문기업 ㈜에니에스와 화장품 제조업체 휴먼피아코스텍㈜는 각각 러시아와 중국 기업과 총 40만 달러(약 5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은 협의회가 그간 이어온 해외 교류 활동과 철저한 상담 준비, 제품 테스트 등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협의회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러시아 시장에서 제품 반응을 점검하고, 추가 상담 및 향후 사업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과 협의회가 스스로 준비해 온 결과가 계약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은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업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병해충 발생과 방제 현황, 농약 사용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예찰 사업 참여 농가를 비롯해 무주과수영농조합과 관심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올해 무주군의 기상 변화,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농가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무주군은 올해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 84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의 협업으로 현장 교육과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농업인들은 “방제 시기와 농약 사용량, 병해충 식별 등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고 과실 품질과 생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무주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기후변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총사업비 253억 원, 7.5ha)과 연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농업경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시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실습·임대·창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 ‘청년 디딤돌형 창업 지원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완화하며,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청년 농업인이 연중 일정한 생육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 조성, 온실 신축, 에너지시설, 내부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연계해 청년 농업인이 실제 창업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중심으로 청년농
완주군이 18일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모두가 누리는 수소愛 완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군민과 수소산업 비전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수소연구원 개원 이후 처음 마련된 주민 소통 행사로, 약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수소에너지 특강과 완주군 수소산업의 향후 계획을 경청했다. 특히 유희태 완주군수와 주민이 직접 마주 앉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완주수소연구원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의 ‘수소경제 정책동향과 과제’ ▲완주군 수소정책팀 송민호 정책관의 ‘완주군 수소산업 비전 및 향후계획’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태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기반”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소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 원장은 “군민에게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완주군 수소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주수소연구원은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운영, 맞춤형 인력 양성 등 사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