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돌봄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족 중심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체계 구축이 정책 핵심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30일 함열읍에 위치한 시립 치매요양원에서 공식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시설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공공 책임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립 치매요양원은 지상 4층, 연면적 1,331㎡ 규모의 치매 전담 특화시설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상주하며 맞춤형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18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시설은 단순 요양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개별 상태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 진행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하반기 중 요양원 주변에 산책로와 미니공원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입소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신체 활동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원은 공공이 돌봄 책임을 확대하는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의료기관과 치매안심센터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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