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정서적 돌봄’이 복지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고령층의 사회적 관계와 존엄을 지키는 공동체 기반 활동이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부안 계화면에서 90세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이 진행되며 지역 공동체 돌봄이 실천됐다.
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을 초청해 생신상을 마련하고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특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장수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관계 중심 복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식사 제공과 함께 축하 노래, 재능기부 공연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는 고립감을 완화하고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 정책은 점차 ‘존엄성 회복’과 ‘사회적 연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일과 같은 개인적 기념일을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는 방식은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계화면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화순 면장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협의체 측도 “체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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