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1일 회원들이 직접 고추장을 담가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강진면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 회장 및 회원 30여 명이 우리 지역 임실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고추장을 담가 관내 소외계층 150가정에 1.5kg씩을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고추장을 만들어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사회단체 간 교류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김미애 새마을부녀회장은“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다문화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하니 보람되고, 정성껏 담은 고추장이 조금이나마 식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황선희 강진면장은“농번기가 시작되는 바쁜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고추장을 담가 나눔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 전주시는 재봉틀사업에 참여 중인 전주프라임치과(원장 곽영훈)에서 어금니 뿌리가 잇몸 속에 부러진 채 박혀있어 통증이 심하고 영양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에 통증 치료와 임플란트 2개(250 만원 상당)를 무료로 식립하는 재능봉사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 전주시 재봉틀사업은 전주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받아 복지자원의 틀을 마련하는 전주시 대표사업으로, 현재 28개 분야 246명의 재능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 곽영훈 전주 프라임치과 원장은 △어르신 생신 잔치 △큰 가구 이동지원 등 재봉틀 4개 분야에서 활동중인 온누리클럽(회장 이상철)의 회원으로, 평상시 진료 때문에 봉사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던 중 본인의 재능을 발휘해서 할 수 있는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곽 원장의 지원으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면서 진통제로 견디던 금암동에 거주하는 87세 김모 씨가 통증 치료와 임플란트 식립을 제공받게 돼 음식 섭취와 건강 유지가 가능해졌다. ○ 곽영훈 전주 프라임치과 원장은 “치아는 영양 섭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노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면서 “경제적 사유 등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
장수군은 ‘거리의 천사’로 알려진 故권호석씨 유족(권오용씨)이 장수군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권호석씨는 지난 50여 년간 장수지역은 물론 전국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는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생전에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축제장과 행사장에 어김없이 나타나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부의금 일부를 기탁한 것으로 권호석씨 유족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고인의 평생 바람을 실현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한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아름다운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베푼 고인의 뜻을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보호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권호석씨는 2025년 3월 28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정읍시4-H연합회(회장 김선웅)가 지난 2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성면 주민들을 위해 쌀 1000kg(약 27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청년 농업인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정읍시4-H연합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쌀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돼 일상 회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 김선웅 회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은 정성인 만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회원들 역시 “청년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농업인 단체인 정읍시4-H연합회는 평소에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공동체 기여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한층 더 굳건히 다졌다. 한편, 시는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민관이 함께하는 연대와 관심 속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 설선호)가 초‧중학교 입학생을 축하하기 위한 장학금 580만 원을 전달했다. 1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진을 비롯해 김태옥 서진ENG 대표, 유기용 굿네이버스 전북권역본부장, 용진중, 용진초, 용봉초 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로 7년째 관내 초‧중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태옥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서진ENG 대표)의 후원으로 현재까지 514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급된 장학금은 총 4,050만 원에 이른다. 올해 장학금은 총 83명의 학생에게 지급되며, 초등학생은 1인당 10만 원, 중학생은 1인당 5만 원씩 총 580만 원이 지원된다. 김태옥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인으로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설렘과 기대 속에서 새출발하는 입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매년 지역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김태옥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
○ 전주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모임인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박은주, 이하 전주시사행연)는 지난 31일 최근 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아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 갑작스러운 산불로 누군가는 오랜 시간 일궈온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잃고, 불타버린 자연이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상황을 맞아 ‘전주시 사행연’에서는 피해 주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기탁을 결정했다. ○ 박은주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피해주민들께 희망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 사행연은 앞으로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편, 전주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전주시에 재직중인 사회복지공무원 321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업무연찬, 회원힐링사업, 지역봉사활동 등 민관협력 및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