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봉례)가 주민들과 함께 조성한 마을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동은 지난 6월 감자 재배에 이어, 10월 14일 이른 아침 통장협의회(회장 박동섭)와 발전협의회, 새마을지도자, 각 직능단체 및 금동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금동의 유휴지 텃밭에서 봄부터 정성껏 가꿔온 고구마 400kg을 수확했다. 수확된 고구마는 독거 어르신, 취약계층 가구, 경로당, 복지관 등 마을 곳곳에 전달되며 ‘이웃 사랑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우리동네 사랑나눔 텃밭가꾸기’ 사업은 금동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돌봄 프로젝트로, 단순한 농산물 나눔을 넘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생활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동섭 통장협의회 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키운 고구마를 나누며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과정이 큰 보람이었다”며 “작지만 꾸준한 관심이 마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고구마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직접 키운 고구마라 더 맛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이번 활동은 추석 이후에도
전북 피어나다 팀이 지난 9월 23일 전남 고흥군에서 열린 ‘우주항공배 초청 게이트볼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4개 팀, 559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전북 피어나다 팀은 예선전에서 안정된 경기 운영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24일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집중력 있는 경기로 접전을 벌인 끝에 3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노암동 통장이자 게이트볼협회 회장인 전순자 회장이 직접 출전해 팀을 이끌었다. 전 회장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으며, 전북 피어나다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전순자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평소에도 꾸준한 연습과 단합으로 지역을 대표해준 게이트볼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암동은 관내 게이트볼협회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
익산 출신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익산 이전을 위한 시민 공론화 추진 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심 전 차관은 “이번 추진은 개인의 결단이 아닌 익산 시민 모두의 명령으로 이뤄져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응집된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공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현실 앞에서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며,“농업 기반과 첨단 산업을 결합해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산이 해양수산부를 유치하며 남해권 균형발전의 거점을 확보했듯,익산 역시 국가 농식품정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이 국가 균형발전의 필연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유치를 단순한 행정적 요구가 아닌 숙의 민주주의 방식의 시민 참여 공론화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먼저 농업인, 소상공인, 청년, 여성, 푸드테크 종사자 등 다양한 시민 그룹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이후 ‘심보균의 휴대전화 문자 민원 시스템(010-3150-7667)’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의 한마디가 익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여론이 될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군 복무 중인 이은기(22)씨가 본인의 월급 일부를 모아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기 최전방 GOP에서 장교로 복무 중인 이씨는 1년간 매달 10만원씩 저축해 모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재단에 전달했다. 그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안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자란 청년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후원하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특히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젊은 장병의 뜻깊은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군민, 기업, 출향인들의 꾸준한 참여와 후원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대학생 전 학년·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원 등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월명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월명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효)는 13일, 관내 상습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불법투기 감시용 CCTV를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 배출에 대한 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복적으로 생활폐기물이 무단 투기돼 지역 미관과 위생 문제를 야기해온 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설치된 이동식 CCTV는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 장비로,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한 뒤 무단투기 발생 상황에 따라 위치를 조정하며 단속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CCTV 설치와 함께 ‘무단투기 금지’ 안내표지판도 병행 설치돼,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도 효과도 기대된다. 월명동은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역사 문화 관광지로, 깨끗한 거리 조성은 주민의 생활 만족도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관광지 주변의 도시미관 개선은 곧 지역경제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파급력은 작지 않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 의식과 생활
군산시 한마음지역자활센터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주관한 ‘2025년 우수 지역자활센터’에 선정됐다. 군산시는 13일, 이번 평가는 2024년 자활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17개 지역자활센터 중 단 6곳만이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주민의 자립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자원을 연계한 협력 기반 구축, 맞춤형 교육 강화, 친환경 자활사업단 운영 등으로 지속 가능한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직무 및 소양 교육의 내실화 ▲개인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친환경 중심 자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연계 및 창업 지원 등의 전략을 통해 참여주민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확대됐다. 관내 복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자활사업의 질을 높이고, 주민 주도형 공동체 기반을 확장시키는 계기로 이어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센터 선정은 참여주민과 종사자 모두가 함께 만든
김제시가 공공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3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56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23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33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실제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작업 중 자주 발생하는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반복되는 실수 줄이기’를 주제로 한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 착용, 작업 전 점검 절차, 비상상황 대응요령 등 근로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업 시작 전 담당자의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관리감독자의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공일자리사업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안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익산시가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농산업 창업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농산업 분야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익산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농산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업 창업 기반 구축 △우수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정착 지원 △창업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의 첫 단계로 이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하반기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익산시 청년정책 사업 설명회를 열어 청년층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과 제도를 소개했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위치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 농산업 분야 청년 창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문기관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농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진흥원이 가진 전문인력과 기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
익산불교신도연합회가 올겨울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익산시는 13일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후범)가 ‘제18회 자비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통해 연탄 1만800장(약 8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연탄은 저소득층 54가구에 각 200장씩 전달된다. 연탄은 지난 12일 회원들의 손을 거쳐 직접 배달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이후범 회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단순히 연탄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팔봉동 일대 4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후범 회장은 “신도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자비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연탄을 기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온정을 나눠주신 불교신도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시는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불교신도연합회는 2008년부터 매년 ‘자비의 연탄나누기’ 행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꿈드림청소년단’이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며 지역과의 연결을 넓혀가고 있다.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3일 “꿈드림청소년단이 올해 봉사활동, 문화활동, 정책 제안 등 여러 영역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며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꿈드림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는 단원 6명이 리더십 트레이닝(LT)을 통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고, 전북사회참여활동보고회에서는 직접 정책을 제안·발표하며 지역사회에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센터 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것은 물론,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2019년 출범한 익산시 꿈드림청소년단은 지금까지 약 3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청소
김제시가 어르신들의 열정과 재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0일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중 열린 ‘전국 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문화 행사로, 연주·무용·민요·판소리·합창·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0팀, 29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참가 접수는 시작 후 며칠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대회 결과,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창극을 선보인 부안실버창극단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 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어르신들의 열정과 재능이 빛나는 뜻깊은 무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시민 맞춤형 의료돌봄 체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돌봄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규 대상자에 대한 지원 적합성을 판정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신규 대상자 현황 공유 ▲의료·돌봄 서비스 적합성 검토 ▲하반기 김제형 특화사업과 연계한 지원 방안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특히 병원동행서비스, 방문재활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이 실제 대상자에게 적합한지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와 협업이 진행됐다. 경로장애인과, 보건소 치매재활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담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실제 필요 서비스 여부를 판정하는 과정은 지역 통합돌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돌봄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통합돌봄 판정체계 내실화에 나서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