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운영대학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접수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2025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하고, 1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해 비교과 교육과정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대학은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종합 취업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 전문 인력이 지역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체류형 글로벌관광도시 도약에 발맞춰 사업분야를 이공계 및 관광·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우수 인재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대학 외 전주지역 타 대학 학생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참여를 인정하고, 기관 단체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이
완주 대둔산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자연과 힐링, 도전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를 한층 강화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7일 개막식에는 ‘미스트롯3’에서 활약한 가수 김소연, ‘한일톱텐쇼’ 출신 가수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인 가수 현진우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먹거리존에는 수제버거와 피자, 떡갈비 샌드위치 등 푸짐한 즉석 음식은 물론, 완주 특산물인 곶감, 참송이버섯, 장류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마련돼 맛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대둔산의 특색을 살린 산악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비경쟁 등산대회 △마천대 하이킹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와 산악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VR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공예 만들기 △돌림판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
완주군 구이면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주지 대진스님)가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을 통하여 취약계층 가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원사 대진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자비와 나눔의 실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사는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일 요촌동 동서로 일대를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구산사거리 인근 동서로 지역으로, 병원, 약국, 의료용품점,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51곳이 밀집한 상권이다. 소상공인 중심의 골목상권이 공공지원의 대상이 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되는 것으로,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고, 상인회가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 해당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제시는 그간 관련 기준 충족이 어려워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하지 못했으나, 지난 2월 상점가 조례를 개정해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이번 동서로 상인회가 지정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동서로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기본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오는 9월까지는 환급행사를 통해 최대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김제시가 기후변화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병해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신속한 예찰, 정확한 진단, 과학적 방제 등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며 스마트농업 전환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기온과 외래 병해충의 유입 등으로 병해충 발생 양상은 날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김제시 인근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가 창궐했고, 토마토 뿔나방, 페피노모자이크바이러스 등 생소한 병해충도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가 피해가 이어졌다. 김제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1년 벼 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으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35.5%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고, 새만금 간척지에서는 다색줄풍뎅이 성충이 대량 출현해 농작물에 타격을 입혔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병해충 방제를 사후 중심에서 선제적·과학적 대응 중심으로 체계 전환에 나섰다. 병해충 대응을 '예찰→분류동정→방제'의 구조로 정립하고, AI 기반 예찰 자동화, 스마트 방제기기 도입 등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연 9억여원), 외래해충 방제비 지원(연 2억
전북 장수군이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농군사관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0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에는 스마트팜 채소 입문반과 토마토 심화반 교육생 30명이 참여해 김제시와 완주군에 위치한 선진 스마트팜 농가 및 한국농수산대학교 PTC 온실(온실작물재배실습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ICT 환경제어 시스템 △수경재배 급액관리 △병해충 통합관리 등 실무 중심의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설명과 체험이 이어져 교육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 농군사관학교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마트팜 채소 입문반 △토마토 심화반 △사과 다축·밀식반 등 총 3개 과정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은 약 9개월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특히 토마토 심화반은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스마트농업의 현장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며 큰 자산을 얻게 되었을 것”이라며, “장수군은 앞으로도 미래
전북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 장수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비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 5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장수군은 ‘사계절 이로운 장터 RED-FOOD 직구마켓’이라는 테마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푸드(RED-FOOD)’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표 농·특산물의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고 도시민과의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의 핵심 거점인 ‘장수 만남의 광장’ 레드하우스는 지난해 개장 이후 군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거래 장터, 플리마켓,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중 운영될 예정이며, 레드푸드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장수IC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레드하우스는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플랫폼으로서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해 문을 연 ‘
익산시립합창단의 제89회 정기연주회 '평화의 하모니, 위로의 멜로디'가 6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과 갈등 속에 지친 이들에게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의 울림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작곡가 김민아의 위촉 창작곡인 칸타타 '평화의 노래'가 연주된다. 이 곡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담아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선율로 표현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두 번째 무대는 고전음악의 걸작인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연주된다. 레퀴엠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전하는 작품이다. 익산시립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도 경건한 하모니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익산시민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예매할 수 있
익산시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주요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아울러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 상황도 본격 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대선공약 및 국가예산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시장과 국·소·단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익산시가 자체 발굴한 대선공약 과제를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게 정비하고, 법령 제·개정 및 정부계획 반영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 차원에서 열렸다. 주요 논의 대상은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왕궁 자연환경 복원 프로젝트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 △부여~익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재난안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핵심 공약들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각 정당에 제안했던 △청년 올인원(All-in-One) 타운 조성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전주권 광역철도 구축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도 국정과제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추진 방향을 정비했다. 또한 이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드문모심기’ 농법이 현장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이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직파재배 기술 보급 확대와 병해충 방제 강화 등 종합적인 농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드문모심기 시범사업을 도입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28억 원을 투입해 64개소 2000㏊ 규모의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이 기술은 모판에 볍씨를 더 많이 파종하는 대신, 실제 이앙 시에는 면적당 포기 수와 모 본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육묘 상자 수를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어 노동력과 자재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드문모심기는 생산비 절감은 물론 수확량 유지, 병해충 감소 효과까지 거두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신동진 품종을 활용한 실증 결과 드문모(37~50주) 재배 방식이 기존 밀식(80주) 재배보다 수확량이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밀식 재배는 병해충 증가로 인해 오히려 수확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드문모심기를 도입할 경우 10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당연한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통합과 안정, 성장을 향한 국민의 강력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심 전 차관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제는 대한민국이 하나로 화합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국정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을 상징하는 출발점’이라며 특히 지역이 주체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국가 균형발전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전 차관은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국민이 택한 것은 단지 후보가 아닌, 변화와 미래"라며 앞으로는 말보다 결과, 명분보다 실천, 정체보다 전진이 중심이 되는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일상의 회복을 넘어 공정하고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함께 잘 사는 사회’라며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동등한 성장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 전 차관은 이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한 시점 이라
합창이 스크린을 만났다. 정읍시립합창단이 ‘코러스 인 시네마’ 공연으로 관객을 영화 속 세계로 이끈다. 정읍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7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 OST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 무대로, ‘코러스 인 시네마(Corus in Cinema)’라는 부제 아래 전 좌석 무료로 운영된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이뤄진다. 공연에서는 ‘레미제라블’, ‘국가대표’ 등 명작 영화에 삽입된 음악을 합창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포함해 총 15곡이 선보인다. 클래식, 가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약 80분간 진행되며, 익숙한 멜로디에 시립합창단 특유의 세련된 화성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읍시립합창단은 그동안 매 연주회마다 새로운 시도와 구성으로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일깨워왔다. 이번 공연 역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정읍시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시립합창단의 이번 무대가 영화 속 감동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