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과 철저한 선거사무 처리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2일 열린 6월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라며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거사무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단 한 건의 착오 없이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이뤄지는 소중한 한 표는 부안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부안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권익현 군수는 “지난해 우리 지역에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처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달라”며 “여름철 위생‧방역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권익현 군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이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익산시가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할 새 정부에 대비해 국가 예산 확보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과 함께, 본투표를 하루 앞둔 투표 참여 독려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일 대선 결과 발표와 함께 새 정부의 국정기조가 시작된다”며 “익산시는 출범 이전부터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가 예산 확보에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일 오전 ‘대선공약 및 국가예산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선 후보 공약 중 익산과 연계 가능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대선 공약을 최대한 면밀히 분석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협조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사업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부서 간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익산시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익산시는 호남권 5대 기초지자체 중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 참여는 매우 고무적이며, 익산의 자긍심을 드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가족, 친구 등 소그룹 관광객을 위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32개 마을 중 40개 마을만이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원마을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진원반딧길마을은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문 컨설팅, ▲콘텐츠 기획 및 재료 구입, ▲시범사업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오는 6월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리는 사업 시행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을은 무주를 대표하는 건축가 정기용의 건축 유산이 깃든 진원마을회관과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전북 무형유산인 안성 낙화놀이, 풍부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진원마을만의 특색 있는 소규모 체험 상품을 개발·상품화할 예정이다. 김완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원반딧길마을이 가진 문화·자연 자원이 체험관광으로 연결되며
현충일 연휴를 맞아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준비했다. 익산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중앙동 일대에서 ‘2025 익산 근대역사 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했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솜리문화금고, 항일독립운동기념관 등 근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역사 속 익산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10년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시대적 흐름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잃어버린 토지대장을 찾아라!’는 일제강점기 익옥수리조합의 쌀 수탈 역사를 배경으로 한 미션형 골목 체험으로, 관람객들이 역사적 장소를 따라 걸으며 익산의 아픈 근현대사를 되새기게 된다. 이외에도 시대극 형식의 주제 공연, 근대 의복 체험, 뮤지컬 <영웅>과 <명성황후> 해설 음악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 공유와 세대 간
무주군이 6월 첫 주말을 맞아 전통과 낭만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제19회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가 오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이틀간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회장 박일원)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마을 대동제와 축하공연, 낙화놀이 시연이 펼쳐지며, 7일 오후 6시부터도 축하공연과 낙화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落花棒)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하늘에서 꽃처럼 떨어지는 불꽃의 장관이 수놓아져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소원 낙화봉 만들기 △업사이클링 열쇠고리 만들기 △석채화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이 마련됐으며,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닭개장, 채소전, 주먹밥 등 전통 먹거리도 큰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무주군은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체험휴양마을을 통해 숙박도 가능하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 드림패럴림픽’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단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이 중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 드림패럴림픽’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익산반다비체육센터의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전문 강사진을 배치, 참여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그램 구성과 강사 매칭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본격 운영은 오는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체육을 매개로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공동체에 건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헌
익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과 더불어 고온다습한 날씨로 고추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농가에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내 고추 재배 농가는 약 1,460호, 총 재배 면적은 254㏊에 달하며, 고추는 양념채소 중에서도 대표적인 소득 작목으로 꼽힌다. 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강조했다. 탄저병, 대표적인 고온다습성 병해는 장마철에 급속히 확산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10일 간격으로 과실 밑에서 위쪽으로 약제를 골고루 살포해야 하며, 병든 열매는 반드시 제거해 2차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역병은 주로 뿌리와 줄기 밑동을 갈색으로 썩게 만들며, 심하면 잎과 열매로도 확산된다. 특히 배수가 불량하거나 침수된 토양에서 발생률이 높아, 배수 관리와 강우 전 약제 살포가 핵심 방제 포인트로 꼽힌다. 바이러스병은 진딧물이나 총채벌레가 주요 매개체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등이 주요 병원체다. 기형, 위축, 모자이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 해충 방제와 주변 잡초 제거가 필수적이다. 시는
익산시가 시민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LED 보안등을 신규 설치하며, 더욱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총사업비 1억4,700만 원을 투입해, 야간 통행이 불편하거나 취약하다고 건의된 120곳에 LED 보안등을 신규 설치했다. 설치 대상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LED 보안등은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점멸시간 자동 조정이 가능한 GPS 방식 점멸기를 도입해 시간 오차를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이번 보안등 설치로 주택가, 골목길 등 우범지대의 범죄 예방 효과와 더불어 시민의 야간 보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예산을 투입해 보안등 설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이나 주택 밀집 지역 등 취약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도시 전역의 야간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골목길
장수군이 전통 명절 단오(端午)를 맞아 유교 전통문화의 산실인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에서 개최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장수향교 단오절 전통문화 축제’는 지난 5월 31일 개최되었으며, 장수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북가야문화원이 운영하는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명은 「다음 30년, 장수향교와 이룰 시간」으로, 향교를 계층과 세대를 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를 중심으로, 유교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단오 부채 그리기 △유복 체험 △수리취떡 만들기 △댕기 만들기 △천연 헤어미스트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오의 의미를 새롭게 경험했다. 또한 ‘장수 승람도 놀이’, 민솔놀이,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세대 통합형 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향교는 단순한 유교 교육의 공간을 넘어 모두에게 열려 있는 지역문
장수군은 ‘제20회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5월 30일 장수읍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 장수군게이트볼협회,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게이트볼은 규칙이 간단하고 경제적 부담이 적어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실버 스포츠로, 집중력 향상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노년층 여가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장수군 7개 읍·면에서 총 17개 팀, 150여 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 내내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정과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훈식 군수는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20회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는 △계북면이 종합우승, △장수읍 B팀이
장수군이 최근 발생한 국지성 우박 피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5월 30일, 전날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장계면과 계남면 일대 과수농가를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8일 오후 4시경,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1cm 가량의 우박이 20~40분간 쏟아지며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직접 살피기 위한 조치다. 특히 장수군 장계면과 계남면에는 사과 과실에 상처가 나고, 잎이 찢기는 등의 심각한 피해가 집중돼 농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 군수는 우박에 상처 입은 사과와 낙과로 뒤덮인 과수원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고, 피해 농가들과 대화를 나누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우박으로 상심이 큰 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장수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 접수 누락 방지를 위해 각 읍·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물 사후관리 기술지도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장수군은 현재 각 읍·면 산업팀을 통해 피해 농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미래형 창작기지로 탈바꿈시키는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첫 설계 밑그림을 완성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29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한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팔복동 부지의 특성과 건물의 기존 구조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자 중심의 공간 구성과 콘텐츠 실험·유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효과적으로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1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040㎡ 규모의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융합예술 특화 복합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문화 생산기지’에는△ 융합예술 콘텐츠 랩△ 전시·공연장△ 입주기업 사무실△ 입주 작가 작업실△ 네트워크 라운지 등창작과 실험, 유통과 소비가 집약된 융합형 문화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