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도내 최초로 익산시가족센터와 협력해 9월 9일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30명(15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의사소통 프로그램 「마음 톡! 공감 톡(Talk!)」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갈등 해결 능력과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차에서는 부모-자녀 밸런스 게임으로 서로의 취향을 이해하고,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인 “얼마나 통하나요”, 집단 프로그램 규칙 설정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와 정서적 교류를 이끌어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 대화할 때 서먹한 순간이 많았는데, 게임과 활동 덕분에 웃으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더 깊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사소통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감정 표현, 갈등 해결, 토크
순창군이 지난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부모교육을 열고, 부모와 아동이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놀이를 통해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법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한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그림과 놀이치료를 통한 자기 이해 활동, 공동 놀이를 통한 자기조절 능력 강화 등으로 구성돼 참여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모들은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양육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아동들은 자기 이해와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순창군이 한국부모교육연구소와 후원 협약을 맺고 교육비 일부를 지원받아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모·아동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