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YMCA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미치예술단(단장 김재창)과 함께 청소년 음악여행 시리즈의 첫 무대 ‘The 맛있는 K-클래식’을 선보인다.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을 위탁 운영 중인 정읍YMCA가 마련한 이번 무대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정읍과 우리 노래를 성악 작품으로 재해석해 “우리 음악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새야 새야’, ‘코스모스를 노래함’, ‘산들바람’ 등으로 구성됐다. 약 80분 동안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토요일 저녁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영락 정읍YMCA 관장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청소년이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열고 있다. 앞서 23일 청소년수련관은 ‘제22회 와락콘서트’를 열어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인문학 코너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며 시가 태어난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되새겨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읍YMC
정읍시 청소년수련관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제21회 와락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수련관 내 녹두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와락콘서트는 격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측은 이번 21번째 공연에 대해 “클래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공연은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얼롱’으로 문을 연다. 이어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코너에서는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 중 ‘여름’ 3악장이 소개된다. 음악적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곁들여 청중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또 ‘퀴즈 한마당’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초청 연주자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날 무대에는 클라리네티스트 홍경열이 초청 연주자로 나선다. 홍 연주자는 감미로운 클라리넷 선율로 청중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영락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졌던 시민과 청소년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