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이 새마을금고와 정읍교육지원청의 참여로 탄력을 받으며 민·관·교육계가 함께하는 전방위 인구정책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7월 31일에는 태인·신태인·감곡·산외 새마을금고와 정읍교육지원청이 캠페인에 새롭게 동참했다. 특히 교육청의 참여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구활력 정책의 본격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愛 주소갖기’(실거주 전입 유도) ▲‘정읍愛 머무르기’(사계절 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외국인 정주여건 개선)를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유지와 생활인구 5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청년 구직지원금,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전입 청년 이사비 지원, 귀농·귀촌 정착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 및 소아진료센터 설립 등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새마을금고는 조합원과 직원 대상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하고,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귀농귀촌인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관리하고, 사업 혜택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문자 발송 등 개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고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사정착비, 영농기반 조성비, 주택 수리와 신축비, 농촌 체험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은 귀농귀촌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정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 세대로, 1인 세대 70만 원, 2~3인 세대 150만 원, 4인 이상 세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귀농 후 원활한 농업 활동을 위해 소득기반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업인으로 등록한 귀농인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기계, 저온저장고, 관정 등의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세대당 최대 1,000만 원(50% 보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수리비와 신축비도 지원된다. 노후 주택을 수리하거나 신축이 필요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