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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나이는 없다" 만학도, 제2의 인생을 열다

한동연 익산시의원, 함열여고 시니어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익산시의회 한동연 의원은 지난 2일, 함열여자고등학교 시니어반 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만학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동연 의원은  만학도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움의 기회를 누릴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추진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된 함열여고 시니어반은 평균 나이 69세(최고령 83세, 최연소 52세)인 17명의 학생들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면서도 고령으로 인한 통학의 어려움과 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특히, 장시간 통학버스 이용으로 인한 피로와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한 의원은 “만학도 학생들의 용기와 배움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만학도 교육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 의원은 또한, “학생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는 익산시 발전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만학도 학생들이 3년간의 학업을 건강하게 마치고 졸업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