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21일 “오는 9월부터 함열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굿바이 만성질환 2기’와 ‘건강쌩쌩 근력업(UP) 교실 3기)’을 운영하며, 이에 앞서 25일부터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함열읍과 함라면, 성당면, 용안면, 낭산면, 용동면 등 관내 6개 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주민 또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보건지소 방문 또는 전화(063-859-4251)를 통해 가능하다.
‘굿바이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총 16회에 걸쳐 실버요가, 식이·복약 지도, 스트레스 관리, 혈압·혈당 측정 등 통합 건강교육이 진행된다.
‘건강쌩쌩 근력업 교실’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기초 체력 증진과 근육량 증가를 위한 개인별 운동 처방, 기구운동, 유산소운동 등이 포함된다. 9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건강증진실에서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측정하며, 상담을 병행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생활에서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을철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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