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오는 8월 25일(월)부터 26일(화)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와 공공·민간 부문이 함께 사회적가치 실현을 모색하는 대표적 전국 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는 “포용과 연대의 가치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전국 200여 개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학계가 참여해 정책토론·전시·공연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전시·홍보관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사례 공유 ▲지역 순환경제 모델 토론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사회적가치 우수 사례 발표 등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 행사에 참여해 주목된다. 익산시는 전라북도 내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허브로,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성장을 지원하며 시민 생활과 밀착된 가치 실현을 선도해 왔다. 센터는 이번 페스타에서 지역 공동체 기반 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전국 단위 교류를 통해 익산형 사회적가치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가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 수 있음을 이번 페스타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적 행사에 참여해 익산의 경험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 페스타 조직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실천의 장을 만들게 된 것은 큰 의미”라며 “특히 지역 현장에서 뿌리내린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공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양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며, 전시·포럼·체험 프로그램 등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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