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과 청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익산사랑 장학생’ 모집에 나선다.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인재 육성의 토대가 또 한 번 마련된 것이다.
익산시는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이 2025년도 장학생을 오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6개 분야 총 274명이다. 일반, 특별, 다자녀, 다문화, 예체기능, 인성 장학생으로 나뉘어 선발이 진행된다.
접수는 장학재단 사무국(익산시청 7층)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기간 중 공휴일은 제외된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장학재단 홈페이지(www.ilsaf.or.kr)와익산시청 누리집(www.iksan.go.kr)에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장학재단(063-859-5820, 5159)으로 하면 된다.
2007년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6,24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총 6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진로·진학 상담, 수도권 행복기숙사 지원 등 폭넓은 교육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도 지역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자 한다”며 “명품교육도시 익산의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시민과 기관의 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되며, 모든 후원금은 지역 인재 육성에 전액 사용된다. 지역이 함께 만든 나눔의 장학사업은 앞으로도 교육 도시 익산을 향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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