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선도하며 보건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2일 충청남도 예산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상자 발굴과 협력기관 관리 등 사업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예산군이 방문하며 마련됐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2023년 7월 사업 참여 이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기반 구축에 힘써 현재까지 64명의 의료급여 수급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다인 11개 협력기관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사업 운영을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다른 지자체에 우수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전수하며 사업 확산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재가 의료급여 사업 슈퍼비전 중간점검 간담회’에서 익산시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하며, 다른 지자체의 실질적 운영에 도움을 제공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적극행정 덕분에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슈퍼바이저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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