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2025 치맥하삼: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에는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상생과 문화·산학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치맥하삼:례’는 지역민 주도, 공공기관·대학 협력형 완주형 문화관광 축제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순환과 문화관광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우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과 완주DMO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는 오픈형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부스, 청년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인 삼례문화예술촌은 근대 곡물창고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전북 대표 명품관광지로, ‘문화로 재생되는 지역,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완주군 비전을 상징한다.
첫째 날에는 패밀리 레크리에이션, 지올팍·닐로·클레오 콘서트, DJ 양반장 EDM 파티가 열렸고, 둘째 날에는 버블쇼·마술쇼와 우석대 밴드팀, KCM, 마미손, DJ KARA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참여 푸드존과 플리마켓이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완주문화재단과 우석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흑곶감 막걸리’가 첫 공개돼 완주의 로컬 브랜드 협력 모델을 상징하는 성과로 주목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 대학, 문화재단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협력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군민과 지역대학, 문화기관이 참여하는 상생 축제 플랫폼을 발전시켜 완주가 문화와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는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완주형 축제를 통해 지역 자원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완주DMO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완주형 축제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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