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철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추진하는 민생경제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동시에 노린다. 참여 시장은 ▲공설시장 ▲역전시장 ▲신영시장 ▲수산물종합센터 일원이며, 해신상가 일부 점포도 함께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과 젓갈 등 가공 수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은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소지해 군산 공설시장 1층 중앙쉼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 환급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받을 수 있다. 단, 행사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하며, 8월 3일은 일부 시장 정기휴무일로 환급 및 구매가 제한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소비자들이 현금 부담 없이 질 좋은 수산물을 구
군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에서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9개소의 현장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현장 폭염 및 안전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을 일시 중지하거나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를 강도 높게 시행해 줄 것"을 현장 책임자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각 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폭염 대응 조치를 공유하고, 효과가 입증된 사례를 중심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천적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문춘호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지금의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재난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상황”이라며, “관계자 모두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
익산시가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무더위 쉼터 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폭염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31일 미니버스 3대를 활용해 냉방시설과 생수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동식 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더위에 직접 노출되기 쉬운 농촌 지역의 노약자,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동 쉼터 버스는 일반 무더위 쉼터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직접 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부에는 냉방기가 가동되며, 생수도 함께 비치돼 폭염 속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 이날 오산면에서 시범 운행이 이뤄졌으며, 목천동 양묘장에서 작업 중이던 야외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잠시 더위를 식혔다. 현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관계자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동 쉼터 버스 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활동, 재난 문자 발송, 고정형 무더위 쉼터 추가 개방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8~29일에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가운데 냉방기 고장이 의심되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김제시립도서관이 지난 6월 10일 재개관 이후 한 달 만에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6월 이용자 수는 22,58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2% 증가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와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서관은 트리를 형상화한 대형 서가와 아늑한 조명, 그리고 바닷속 물고기 모형으로 꾸며진 독특한 인테리어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층 자료실과 ‘꿈빛라운지’, ‘북틴(book teen)존’ 등 휴식과 소통에 적합한 공간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좌석 형태의 열람실과 ‘꿈 창작소’, ‘모두ON’ 등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운영 중이다. 무인카페와 전망 좋은 테라스는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테라스는 ‘인생 사진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민들은 도서관을 단순한 책 공간이 아닌 문화와 힐링의 복합체험 공간으로 평가하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내는 ‘무더위 쉼터’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삶에 풍요로운 문화와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모악산도립공원 잔디광장 일원에 조성 중인 ‘맨발 걷기 좋은 길(황톳길)’을 8월 중 완공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40m 구간 조성에 이어 올해 400m를 연장해 총 540m 길이의 순환형 맨발 걷기 길로 완성됐다. 건식과 습식 황톳길을 구분해 다양한 질감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세족 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황토볼체험장, 황토족욕장, 원목·통나무·호박돌·해미석 지압장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힐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목과 초화류 18종 3,083본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감성 포토존과 자연 소재 벤치를 추가 설치하고 꽃길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시 인력 2명을 배치해 청결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도심 속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 길 운영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황톳길은 시민문화체육공원 편백숲 맨발산책로와 함께 김제시의 대표적인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9일 여성회관 직업훈련교육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안전 실무협의체’와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 회의를 연이어 열어, 여성 안전과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전 회의에서는 여성안심마을 조성, 안심구역 확대, 시민참여단 모니터링 결과 연계 등 시민 체감형 안전도시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도시 계획과 안전 정책 수립 과정에 여성 참여 확대와 부서 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에서는 경력단절 예방, 여성친화적 고용환경 조성, ‘김제형 여성일자리 이음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제시 산업구조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일자리 자원과 지원 정책의 연계를 통한 실효성 있는 여성 일자리 모델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는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중 ‘지역사회 안전증진’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에 관련된 부서,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여성 안전과 일자리는 여성친화도시 핵
김제시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행복콜 택시’ 하반기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31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운행을 위해 42명의 운행자를 선발했으며, 지난 25일 안전·친절 교육과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에서 400m 이상 떨어지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운행 대상은 만경읍 등 17개 읍·면·동 158개 마을로, 21대 택시가 42명의 운전자가 격일제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버스 정류장까지 100원, 행정복지센터까지 1,000원으로 저렴하며, 주민들은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예약할 수 있다. 운행자 연락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제시청 교통행정과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제시는 운행자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했으며,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행복콜 택시는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교통복지
김제시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재정 확보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제시는 지난 30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연간 4천1백만 원의 임대수입을 창출, 세외수입 증대에 기여한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우수 시군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북 도내 6개 시·군이 선정되어 발표를 진행했다. 김제시는 특히 지난해 4월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특별조정교부금 5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발표대회에서도 농공단지 내 유휴 공장을 복합 임대시설로 전환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휴·폐업 공장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더불어 신규 세외수입원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앞서 김제시는 2024년 발표대회에서도 유휴시설을 복합 쉼터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조우형 김제시 세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
익산시가 체험형 관광시설을 활용한 세외수입 확대 사례로 전북도 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31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익산시는 징수과 소속 김선아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를 주제로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내용은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사업과 연계해, 기존 관광시설을 체험형 복합관광지로 탈바꿈시켜 관람객 증가와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동시에 거둔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전시 위주였던 공간을 시민 참여형 체험시설로 개편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석박물관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관람객 편의를 위한 온라인 예매 시스템 구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도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과 수요 예측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관광과 세입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용
익산시 중앙동 구도심에 ‘치킨로드’ 4호점이 문을 열며, 닭 요리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31일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일대에 닭 국물 요리를 전문으로 한 ‘꽃피우닭’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 새 3곳의 닭 요리 전문점이 잇따라 문을 열며, 치킨로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치킨로드는 익산시와 향토기업 ㈜하림이 손잡고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골목경제 특화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호점 ‘연품닭’을 시작으로, 지난달 2호점 ‘BBQ 문화점’과 3호점 ‘삼남극장’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점한 4호점 ‘꽃피우닭’은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함해국이 운영하는 닭 요리 전문 식당으로, 치킨로드 내에서는 처음으로 닭국물 요리를 전면에 내세운 매장이다. 닭개장과 닭곰탕 등 어머니 손맛을 살린 따뜻한 메뉴들이 대표 요리다. 특히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유기농 꽃차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식용꽃을 활용해 건강과 감성을 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시는 이 공간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도심 속 쉼터’이자 지역민과 방문객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