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모현동 유블레스랜드마크47 아파트를 ‘제15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하며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 확산에 나섰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세대주 과반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시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심사를 거쳐 금연아파트 지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유블레스랜드마크47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서는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익산시보건소는 주 출입구 등에 금연 안내 현판과 스티커를 부착하고 입주민 대상 홍보 캠페인을 지속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계도기간 3개월을 거쳐 오는 10월 21일부터는 금연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어 지정이 가능했다”며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주거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유소년 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리온(ON) 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의 정기 프로그램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익산 중앙시장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 위치한 이리온 체험관은 축구, 농구, 양궁, 피칭, 클레이사격, 액션레이싱 등 6종의 가상 스포츠 콘텐츠를 갖춘 체험 공간이다.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하며, 전통시장과 청년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9일 첫 시범 체험에는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익산 리틀야구단이 참여했다.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각각 3위에 오른 이 팀은 스크린 피칭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며 훈련과는 다른 체험을 했다. 한 청소년 선수는 “스크린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이 풀리고 다시 힘이 난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 역시 “체력과 집중력 유지, 재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라며 정기적 활용 의사를 밝혔다. 익산시는 이리온 체험관을 유소년 스포츠팀은 물론 학교, 청소년 단체와 연계해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익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예찰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며 온열질환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15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드론 3대를 투입, 접근이 어려운 농촌 영농 취약지와 들녘을 실시간 점검한다. 드론은 고온 노출 위험지역을 촬영하고 작업자가 발견되면 스피커를 통해 폭염 안전수칙을 즉시 안내한다. 온열질환 의심 상황 발생 시에는 119 신고와 함께 이동식 쉼터 버스를 현장에 급파해 얼음 생수 제공과 휴식 지원 등 긴급 구호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노인복지관 등과 협업해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무더위 쉼터 501곳의 냉방기기를 점검 완료했다. 7월에는 303곳을 추가 지정해 총 804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시민 안전망을 확충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찰과 신속 대응이 시민 생명 보호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등 스마트 대응 체계를 확대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행복한 어르신, 책과의 만남(실버 책놀이)’을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 호응에 힘입어 총 10회차로 진행되며, 지역 내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등 어르신 관련 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실버 인지 책놀이 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활동가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그림책 읽기, 만들기, 기억 회상 등 다양한 책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전래동화 「흥부놀부」, 「버들총각 장가 보내기」 등 익숙한 이야기들을 매개로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아카데미를 통해 실버 책놀이 활동가를 양성하며, 상반기에는 백구보건지소, 청하면 관신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엔 책이 우리 나이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참여 후에는 다음 기회가 기다려진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책놀이 활동이 어르신들의 삶에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한다”며 “앞으로도
김제시가 원예작물 재배 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정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29일 포도와 쪽파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 생육 상태와 재배 기술을 점검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고온 피해, 병해충 발생 증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예작물 농가들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도 재배 농가인 이장규 씨는 비가림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 성공했으며, 김제지평선포도수출연합 대표로서 내수와 수출 판로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또 다른 방문 농가인 이태훈 씨는 김제시의 청년 인재유입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통해 노지채소인 쪽파에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 복합환경제어시설을 활용해 온실 내외부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 연중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고소득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원예작물은 재배 효율성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 농업의 지속 성장 동력이다”며 “앞으로도 농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맞춤형 행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김제시와 구미시가 청소년 자치활동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두 지자체는 지난 29일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에서 청소년참여기구 간 상호 교류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의 정책 참여 역량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이번 교류에는 김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양 도시 소속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자치기구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 내 청소년 정책과 공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구별 활동 소개와 친목 도모를 위한 간단한 다과회로 시작해, 청소년시설 홍보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담당자의 안내로 김제시청소년종합센터를 둘러보는 ‘시설 라운딩’으로 이어졌다. 라운딩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간별 활용 목적과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하며 청소년시설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특히 이번 교류는 단순한 견학이나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경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타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 사례는 서로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
김제시 금구면에 조성된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이 자연 속 쉼터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정식 개장한 이후 한 달 만에 1,600여 명이 찾는 등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캠핑장은 약 5만㎡의 부지에 오토캠핑 41면, 카라반 전용 사이트 9면 등 총 50면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장과 잔디광장, 공동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뿐 아니라 안내소와 매점까지 갖춰 초보자부터 가족 단위 캠핑족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율저수지와 맞닿은 레이크뷰와 함께 산책로, 데크길, 어린이 어드벤처 놀이터가 어우러져 자연 속 힐링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점이 큰 매력이다. 실제로 6월 말까지 이용객 1,629명 가운데 미성년자가 738명에 달해 가족 중심의 이용이 뚜렷했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미니 에어슬라이드와 그늘막을 갖춘 물놀이장도 함께 운영된다.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호응이 높다. 시는 대율캠핑장을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
김제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행정모델 발굴에 나섰다. 시는 28일, 2025년 시책 벤치마킹 원정대의 성과로 총 37건의 발굴 시책 중 우수시책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김희옥 부시장의 주재 아래 기획감사실장과 각 국별 추천위원,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정된 시책들은 사전심사를 거쳐 추려낸 20개 과제를 대상으로 ▲중요도 ▲실현가능성 ▲필요성 ▲효과성 등 4개 평가영역, 9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종합 심사됐다. 최종 선정된 8건의 우수시책은 다음과 같다.▲ 대상: ‘정성반찬’ 경로당 배달지원사업(경로장애인과) ▲ 최우수상: 골목형 상점가 육성사업(경제진흥과) ▲ 우수상: 경쟁력 있는 시금고 선정 및 전략적 자금관리사업(세정과) ▲ 장려상: AI 기반 실시간 민원 통역서비스(민원지적과),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운영(자원순환과), 야외도서관 조성·운영(시립도서관), 정원문화 선진지 벤치마킹(산림녹지과), 스마트한 치매예방 전략 찾기(치매재활과)가 선정됐다. 김희옥 부시장은 “무더위와 비상근무 등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시정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써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과제들
군산시 옥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손수경·전근식)는 관내 업체 미풍산업(대표 조남준)을 ‘착한가게’ 13호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풍산업은 1968년부터 옥구읍에서 도정 및 정부양곡 보관업을 운영해온 업체로, 그동안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현판을 전달받은 조남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은 옥구읍 내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음료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손수경·전근식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선뜻 나눔에 동참해준 미풍산업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옥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향후에도 주민 밀착형 복지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군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 홍보에 나섰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현황’에서 입원 환자 수는 7월 3주차 기준 123명으로, 이는 5월 초(4~10일) 146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미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코로나19 유행 주기가 여름철과 겹쳐왔고, 중국·태국·대만 등 주변국에서도 5월 이후 확산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보건소는 지역 내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2명 수준이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흐르는 물에 손 씻기 ▲기침 시 입 가리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주야간보호기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는 마스크를 배부하고, 평소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