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의 탈선과 일탈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 유해환경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군산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월명동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과 청소년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반음식점 ▲편의점 ▲PC방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여부, 주류 및 담배 판매 행위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했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계도와 함께 향후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채은영 군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여름철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라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중 유해환경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시는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8월 24일까지 시민참여단 20명 내외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시민이 직접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참여단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참여단은 군산시에 주소를 두었거나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일반 시민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산업단지 근로자 ▲읍면 지역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등 4개 모집군으로,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오는 9월부터 개편안 시행 시점까지 활동하며, 현행 노선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기간 중 우수한 제안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으며, 제안자에게는 유공 포상도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군산시청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c5k2792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멜론 재배 농가에 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힘을 보탰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복구 활동은 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 나선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멜론 줄기와 진흙이 뒤엉킨 농경지를 한 줄씩 정리하고, 진흙에 파묻힌 농자재를 깨끗이 세척하는 등 꼼꼼한 손길을 더했다. 또한 쓰러진 비닐하우스 잔해를 제거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농가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협력을 통해 수해 피해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지역 간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지속 확
익산시가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의 적기·적량 사용을 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기 시작하는 시점에 주는 웃거름으로, 벼의 수확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삭 출수 약 15~20일 전에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시는 주력 품종인 ‘신동진벼’의 출수 예상일이 8월 17일인 만큼, 이삭거름은 오는 8월 2일 이전에 시비해야 적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삭거름은 밑거름으로 완효성비료를 사용한 경우 생략이 가능하다. 또한 벼 잎색이 누렇게 변하면 질소 비율이 높은 비료를 사용할 수 있고, 반대로 잎이 짙은 녹색을 띤다면 비료량을 줄이거나 칼리 위주의 비료를 선택하는 것이 도복 예방과 병해충 저감에 효과적이다. 이삭거름 시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등숙 불량과 도복 위험이 커지고, 지나치게 늦으면 목도열병이나 이삭도열병 등 병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벼 이삭거름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알맞은 양만 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쌀 생산의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병충해 방제 또한 병행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김제시 백산면 한 다문화가정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독거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벽걸이 에어컨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다문화가정은 29일 관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에 에어컨 1대를 기부하고, 설치까지 직접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가정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가족은 “작년에 조손가정에 설치해드린 에어컨 덕분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다는 소식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 어르신에게 꼭 맞는 지원이었다”며 “무더운 날씨보다 더 따뜻한 이웃의 마음이 진정한 공동체의 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례”라고 감사를 전했다. 백산면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황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아름다운헤어샵(대표 이용자)’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를 표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월 3만원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 확산 운동이다. 기부금은 황등면 저소득층 긴급구호비 지원과 밑반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아름다운헤어샵은 38년 경력의 이용자 대표가 운영하는 미용실로, 친절한 서비스와 따뜻한 소통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이용자 대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은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황등면이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중앙동의 닭요리 전문점 ‘계화림’이 중복을 맞아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익산시는 29일, 계화림이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자활사업 참여자 5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보양식을 나누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계화림은 익산 향토기업 하림의 계열사 ㈜엔바이콘(대표 한원탁)이 지난해 9월 문을 연 닭구이 전문점이다.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맛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식당으로 지역사회에 자리잡고 있다. 계화림은 익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치킨로드’ 조성, 지역 소상공인 대상 교육 및 컨설팅, 식품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지역 협력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원탁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삼계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비록 한 끼 식사지만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화림이 자리한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2022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1층에는 계화림, 2층에는 청년공유주방, 3층에는 요리문화
익산시 송학동의 짬뽕 전문 음식점 ‘도야짬뽕 송학점’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권성남·최영숙)는 29일 도야짬뽕 송학점(대표 김재관)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야짬뽕 송학점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해물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양파와 배추 등 신선한 채소를 센 불에 볶아 불향을 살린 육수가 특징인 지역 맛집이다. 이번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김재관 대표는 매월 3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김 대표는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소개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남 공동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나눔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착한가게 캠페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송학동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밑반찬 지원, 긴급 구호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더펜뉴스 최
부안군의 전통 해양의례인 위도띠뱃놀이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고섬섬’이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공연됐다. 온라인 티켓은 10분 만에 1300여 석이 모두 팔렸으며, 티켓 구매에 실패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드레스 리허설까지 공개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섬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된 부안 위도띠뱃놀이를 현대 무대예술로 재창조해 국내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 무대에 소개한 첫 공식 사례다. 부안의 전통 해양문화와 어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무용, 음악, 영상이 융합된 형식으로 풀어내 현지 관객과 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공동 기획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연과 함께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사진 전시, 재독 한인동포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리셉션도 함께 진행되어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부안군은 이번 해외공연을 계기로 위도띠뱃놀이가 세계적 관심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고, 전통문화가 현대 예술 콘텐츠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부안의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
부안군이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5년 농공단지 중식비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체 구내식당이 없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농공단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 1식 30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중식비는 기업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다음 달에 신청 받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기반인 만큼,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중식비 지원과 더불어 기숙사 지원비 확대, 복지환경 개선 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