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공연 ‘예술아, 놀자’를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익산시립예술단의 음악, 춤, 타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밝고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를 선사하고, 2부 ‘두드리며 놀자’는 익산시립풍물단의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 사자놀이가 어우러진 창작 굿판으로 흥겨움을 전한다. 마지막 3부 ‘춤추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무용단이 ‘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무용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 교육·강좌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4매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다. 전석 무료로 진행돼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가까이하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가족
김제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제고와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김제시는 28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집중 운영기간인 8월 1일까지 우선 추진되며, 전체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찾아가는 신청은 신청 대상자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전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양원 등 시설 거주자의 경우 시설장이 일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세대 내에 대리 신청이 가능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이 제한된다. 김제시는 7월 27일 자정 기준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약 71.8%에 해당하는 5만8천여 명에게 소비쿠폰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문 서비스 시행으로 나머지 대상자들도 차질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격 변동이나 추가 지급 등에 대한 이의신청을 처리하기 위해 ‘이의신청 심의기구’와 전담창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한국부인회 김제시지회(회장 우영자)가 29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농식품 소비정책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제시와 한국부인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신혜경)가 공동 주관했으며, 회원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우복 강사가 초청돼 농식품 선택에 필요한 올바른 정보와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는 식품의 원산지, 품질 인증제도, 표시제도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전달했다. 한국부인회 김제시지회는 이번 교육을 단순히 내부 회원에 한정하지 않고, 향후 시민 대상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비정보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합리적 소비문화 조성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부인회는 여성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도모하며, 동시에 소비자 권리 보호 및 교육을 통해 복지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전국단위 여성 소비자 단체다. 우영자 지회장은 “농식품 소비정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가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교육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정보를 나누고,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
부안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16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안댐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안서림신문사가 주최하고 부안군과 K-water 부안권지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뽕 열매)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제품의 전시·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오디주스 빨리 마시기 대회, 오디 나르기 릴레이, 얼음 속 뽕주 찾기, 오디 얼음판 오래 서 있기 챌린지 등 다양한 오디 체험이 펼쳐지며, 누에고치 전시 및 누에실 뽑기 체험 등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무대 공연도 다채롭다. 부안 연예협 버스킹 무대, 지역 가수 공연, 아리울 창작예술단의 무대와 함께하는 가족노래자랑, 그리고 악단 블루밴드의 연주에 맞춰 조인숙, 강민수, 나르샤장고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정혜란 소장은 “오디는 부안의 기후와 토양이 키워낸 고품질 건강 식품”이라며, “이번 축제가 부안 오디의 우수성을
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특별한 문화 나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25일 부안마실영화관에서 결혼이민자와 가족 40여 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함께 보는 영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을 관람하며 더위 속에서 시원하고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가족의 다양성과 화합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한국 사회와의 심리적 거리도 좁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결혼이민자 부모는 “가족이 함께 영화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자녀와 같은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한국 영화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녀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
부안 출신 향우이자 재경부안군향우회장인 이윤복 회장이 고향 백산면을 위해 2,100만 원 상당의 떡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부안군 백산면에 따르면, 이윤복 회장은 지난 25일 쑥찰떡 1,300kg(약 2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전달된 떡은 백산면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윤복 회장은 고향인 백산면을 위해 매년 고향사랑기부금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왔다. 이번 떡 기부 또한 백산면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나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백산면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어 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이윤복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떡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복 회장은 향우회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향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우 인사로 알려져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과학대학교(총장 김상희)는 지난 24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J-커뮤니티 캠퍼스 ‘조경기능사 과정’을 공식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과 전북과학대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을 공동 추진 중이다. 전북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자격증 ‘조경기능사 과정’과 민간자격인 ‘정원관리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총 18회차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된다. 수강생 15명은 조경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정원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된다. J-커뮤니티 캠퍼스는 ▲프로그램 기획 ▲수강생 모집 ▲교육 운영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부안군과 전북과학대 간 전략적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평생교육의
부안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영상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정화영 부군수가 전주영상위원회를 방문, 영상산업 협력 방안과 부안 지역 내 영화·드라마 등 촬영 유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울창한 산림, 유서 깊은 문화유산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 자원을 토대로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부안의 촬영지 후보지와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추진 ▲로케이션 발굴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의 협력 방안들이 논의됐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산·들·바다를 두루 갖춘 천혜의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고장으로, 영상 제작지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전주영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안을 대한민국 대표 영상 촬영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도 “부안은 다양한 자연환경과 안정된 행정 여건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앞으로 부안군과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 유치와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기
부안군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납 세금 징수 방식으로 세정 행정에 혁신을 더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카카오톡 체납안내 및 원스톱 납부 서비스’가 시행 초기부터 뚜렷한 징수 효과를 보이며 납세자 편의성 향상과 행정 효율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별도의 신청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체납 안내문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7월 16일에는 체납자 2,893명(만 20세~60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한 결과 단 3일 만에 약 9,500만 원의 체납세가 납부됐다. 이는 동일 기간 기존 우편 고지 방식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징수 실적으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고지의 실효성을 입증한 셈이다. 체납 안내 메시지에는 납세자의 체납 정보와 함께 즉시 납부 가능한 링크가 포함돼 있어,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납부까지 완료할 수 있다. 고지서 수령부터 납부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납세자의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종전 우편 발송에 필요한 인쇄·발송 비용 등 행정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종이 사용 절감
부안군이 인재 양성을 위한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지역 교육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군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5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소년과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장학사업의 취지와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소액 정기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군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응원하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장학사업이 보다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김차연 부안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부안의 교육 인프라를 바꾸고,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장학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6월 30일, 1,118명의 학생에게 2025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연간 약 2,2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