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교육청소년과는 지난 24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부안군 문해교육강사협의회 회원 15명과 함께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문해교육 강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강사들은 ‘5무(無) 운동’ — 갑질행정, 불친절, 부당지시, 금품수수, 향응접대 근절 —을 적극 홍보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문해교육 강사들은 지역사회에서 학습자와 주민을 직접 만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청렴문화의 전파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모범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창의 부안군 문해교육강사협의회 회장은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사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하겠다”며 “생활 속 청렴 실천을 통해 그 가치를 지역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차연 교육청소년과장은 “청렴은 군정의 신뢰 기반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가치”라며 “민·관이 함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백산면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독거 남성들을 위한 정성 어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은용)는 24일, ‘사랑듬뿍 밑반찬 지원사업’의 두 번째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백산면 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중장년 독거 남성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올해 총 5회 운영 예정인 가운데, 지난 4월 첫 나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손수 마련한 배추김치, 멸치조림, 장아찌, 곰탕 등 밑반찬 꾸러미를 관내 4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반찬 전달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세심한 돌봄도 병행됐다. 한 수혜자는 “폭염과 장맛비가 이어져 식사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정성이 담긴 반찬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지역사회 돌봄을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백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백산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고교생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이색 캠프가 익산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25~26일 이틀간 ‘고교-대학 연계 창의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 선배들과 함께 실제 전공을 체험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는 원광대학교 화학공학과, 시각정보디자인과, 한약학과 등 11개 학과에서 재학생 6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익산 지역 고교생 30명과 17개 팀을 구성해 각 전공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전공 주제에 맞춰 시제품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교수진의 멘토링 특강과 청년 창업 관련 설명회도 함께 열려 진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혔다. 2일차에는 팀별 최종 아이디어 발표와 평가가 이어졌고,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익산시장상) 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총장상·교육청장상),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창의상 5팀 등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캠프에 참가한 허모군(이리고 2학년)은 “선배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
김제시가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튜브 마케팅(초급) 과정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이다. 교육은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농가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는 기초적인 영상 기획부터 제작, 유튜브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게 된다. 전금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인력육성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rose027@korea.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강임준 군산시장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25일, 건설 현장과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폭염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간 도로 개설 및 확장 공사 현장 ▲나운3동·미성동 무더위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장비 가동 여부와 휴게시설 운영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임시 그늘막 설치 상황도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 및 쉼터 이용 시민들과도 직접 대화를 나눈 강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노약자와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관리 책임자들에게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재점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전북 익산시 함라산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색 축제가 열렸다. 활짝 핀 수국과 짙푸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숲속문화제’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여름날의 특별한 힐링을 만끽했다.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5일 웅포면 함라산 녹차밭 일원에서 열렸으며, 산림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 친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떡차 만들기 △다도 체험을 통해 전통 차문화를 체험했으며, 녹차 디저트 만들기, 목공 체험, 숲 아로마 방향제 제작, 천연 갈런드(장식 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스탬프 투어나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미션을 모두 완료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행사 중 하나는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야생차 군락지까지 이어지는 600m 길이의 녹차 데크길 준공을 기념한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람과 초록빛 풍경 속에서 여름의 더위를 잠시 잊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함라산 수국정원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는 앞으로 이
익산시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25일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시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위원들의 전문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조방영)의 활동 내실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정책현장에서 위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박은호 광명시 민관협치조정관이 ‘광명시의 민관협치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이진홍 희망연대 사무국장이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며 익산의 특성에 맞는 참여 모델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참석한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 참여를 위한 방안, 운영의 현실적 과제 등을 논의하며 시민참여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조방영 위원장은 “다른 지자체의 성공적인 민관협치 사례를 들으며 우리 위원회의 역할을 새롭게 고민하게 됐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민참여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 정책 변화와 시민 의견 수렴의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군산시가 생명구조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 ㈜오투엠과 손잡고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투엠은 시에 7억 원 상당의 산소발생 생명구조 마스크 3만5천 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시와 ㈜오투엠은 25일 협약식을 열고, 이번 물품 기부가 단순한 재난대응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군산시는 이번 기부 물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등 화재 재난에 취약한 계층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서준걸 ㈜오투엠 대표는 “이번 생명구조 마스크 지원이 화재 등 위기 상황에서 군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이번 기부는 물품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지역 전체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에서도 더 촘촘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오투엠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관리운영계획 연구용역 및 미래전략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권 최초의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간 점검으로, 조기 활성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김영민 부시장)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청,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 수산식품 관련 기업 등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운영 방향 및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군산대학교 산학협력 RISE사업단이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식품 및 해양바이오 중점 리빙랩 구축’ 사업이 전북 RISE사업의 「동행협력 지역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보고회는 실질적 협업 방안 논의로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수산식품 기업의 인력 및 장비 부족 해소, 소스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공유시설 활용, 공동 기술개발 등의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1,7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협약(MOU)에 따라 민간 분양부지 입주 기업 12개소가 계
부안군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청우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문해교육사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내 문해교육을 이끌고 있는 문해교사들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그림지도를 활용한 문해수업 기법 ▲신문활용교육(NIE) 적용 방법 ▲교수·학습 과정안 사례 공유 ▲문해교육의 철학과 교사 사명 성찰 ▲문해교사 네트워크 및 동아리 구성 논의 등 실용성과 이론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문해교사는 “교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기고, 실천 가능한 수업 기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책임감 있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교육사들의 현장 역량과 연대감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비롯한 평생교육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현재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반 1개를 포함해 읍·면 24개소에서 한글교육을 비롯해 건강·금융 등 생활문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