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선환, 공공위원장 양정우)는 지난 23일 지서1구 경로당에서 ‘경로당 행복밥상’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밥상’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관내 경로당 한 곳을 선정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산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오롯’에서 준비한 짜장밥과 변산면사무소에서 마련한 화채 디저트가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짜장밥도 맛있고, 디저트까지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업에 사용된 재료비는 변산면 지사협의 특화사업비로 지원됐으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온정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정우 변산면장은 “앞으로도 매월 행복밥상 운영을 지속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전략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군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역 차원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흐름에 발맞춰, 부안이 보유한 해양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종목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올림픽 유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체육, 해양, 관광 등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안의 요트·비치발리볼 등 해양스포츠 종목 유치 가능성, 새만금 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 강화 전략, 향우회·자매도시를 활용한 전국 홍보망 구축, 대규모 행사 대응 역량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향후 유치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유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쟁점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새만금과 연계된 해안·갯벌 자원과 쾌적한 기후, 수소·치유 산업 인프라 등 올림픽 유치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전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가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안군은 25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정화영 부군수가 지난 24일 변산해수욕장과 격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수상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서 정 부군수는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과 구명조끼, 구조용 장비 등 안전물품 구비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안전시설의 작동 상태 및 위험요소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변산해수욕장 내 물놀이장 놀이터도 찾아 시설 안전상태를 살폈으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 등 현장지도도 병행했다. 정화영 부군수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해수욕장과 계곡 등 물놀이 주요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대응 태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전통 장신구에 담긴 조상들의 멋과 개성을 익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익산보석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전통장신구, 한국 고유의 멋부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 장신구 70여 점을 재질별로 나누어 선보이며, 보석과 귀금속의 아름다움을 통해 전통 장신구의 예술성과 실용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보석류 △금속류 △기타류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 ‘보석류’에서는 옥, 산호, 호박, 수정, 진주 등으로 제작된 장신구들이 소개된다. 특히 ‘영친왕비 백옥나비 원형떨잠’은 국가무형문화재 옥장 기능보유자인 김영희 장인이 만든 작품으로, 궁중 예물의 섬세하고 화려한 미감을 전한다. 2부 ‘금속류’에서는 금박댕기, 금관자, 은대구 등 금속 장신구들이 전시된다. 유려한 선과 섬세한 세공기술을 통해 금속이 가진 예술적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3부 ‘기타류’에서는 대모, 흑단, 대나무, 흑각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비녀와 갓끈 등 생활 속 장신구들이 선보인다. 재료의 특성을 살려 제작된 이들 장신구는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전통 장신구 제작
익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민간기업 4곳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5일 “지난 9일 공고한 민간참여자 모집에 따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시 만경강 일원 약 141만㎡(약 43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형 정주 공간이다. 시는 약 7,000세대가 거주 가능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과 중장년, 은퇴세대까지 포괄하는 복합 주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서 의료·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민간참여자 모집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향후 8월 1일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에는 질의에 대한 회신이 이뤄진다. 시는 오는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받고,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25일, 청년시청 내에 ‘공공부문 일자리 통합 창구’를 설치하고, 앞으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이뤄지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채용공고, 서류 접수, 심사, 결과 통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청년시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부서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채용업무를 한 곳에서 진행함으로써, 민원과 불투명한 절차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채용 과정의 일관성과 형평성도 확보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정기·수시 채용 모두 통합 창구를 통해 공고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면접 위원은 외부 전문가 인력풀에서 무작위로 선발되며, 반복 참여를 제한하고, 심사 전에는 청렴 서약을 의무화해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의 첫 적용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4명 채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가 장애 자녀를 둔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힘을 높이는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8월 20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 자녀가 표출하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063-466-022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승준 센터장은 “장애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부모로서 필요한 태도와 행동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장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 양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공동이사장 강임준·이항근)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협력해 관내 고등학생 39명을 대상으로 ‘2025년 수도권 대학 연계 학과체험형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전공 수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개론 이론 강의와 생성형 AI 도구 활용 실습, 바이브코딩을 통한 웹페이지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관심 주제 기반 콘텐츠 제작·배포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배우며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줬다. 참가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이라 매우 유익했다”며 “인공지능 분야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항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수도권 대학 전공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에게 폭넓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는 이화명나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 2화기 방제 시기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센터는 최근 예찰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30일 전후와 8월 5일 전후를 2차례 방제 최적기로 제시했다. 이화명나방은 벼의 줄기 속에서 유충이 활동해 생육을 저해하고 이삭을 말라 죽게 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유발하는 해충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조기 모내기 포장에서 성충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2화기 성충 발생 최성기를 7월 25일 전후로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1화기 방제가 미흡했던 포장과 2모작 지역의 경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극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방제하지 않은 논에서는 유충이 한 포기에 10~20마리까지 발생해 방제가 매우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용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밀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벼 수확량은 물론 쌀의 품질까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따른
김제시가 치유농업의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치유농업인 역량강화 기본교육’을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치유농업에 대한 기초 소양은 물론 실무 중심의 전문지식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의 개념 및 이해 ▲우수 치유농장 사례 소개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 운영을 위한 농지법 및 제도 이해 ▲시설 품질인증 기준 안내 등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로, 김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치유농업시설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이, 또는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063-540-4514, 4515)에 방문하거나 전자메일(1126key@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과 교육 세부 일정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기반을 다지고, 농촌자원을 활용한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함께 치유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