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심원면 하전어촌체험마을에서 지난 3~5일 열린 ‘제8회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약 3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에 퓨전국악과 비보이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준비한 바지락 11톤이 행사 기간 중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시중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프리미엄 하전바지락을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바지락 요리 런칭쇼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요리전문가와 조리과 학생들이 개발한 '바지락 크램차우더 수프'와 '바지락 바질페스토 카나페' 등의 메뉴가 시식회를 통해 소개되었다. 하전청년회와 부녀회가 운영한 바지락 본부식당에서는 바지락 전, 회무침, 비빔밥 등 전통적인 바지락 요리가 인기를 끌었다. 갯벌퍼레이드는 예년과 달리 업그레이드되어 트랙터를 타고 갯벌 위를 달리며 세계자연유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고바락’을 활용한 굿즈 판매도 어린이들에게 인기였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조개캐기
고창 복분자주가 세계 시장에 보랏빛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복분자주 제조업체인 서해안복분자주(대표 송지훈)가 호주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작업을 완료했다. 수출품목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의 대표 제품인 '선운'(도수 13%, 375ml)으로,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를 원료로 원적외선과 바이오성분이 함유된 황토 토굴에서 정성껏 빚어낸 고급 전통주다. '선운'은 2003년 대통령하사주, 200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 건배주 등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총 8만달러(한화 약 1억원) 규모로, 시드니 지역의 현지 마트 및 외식업체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을 계기로 서해안복준자주는 중국, 태국, 영국, 베트남 등으로도 시장을 확대하며, 고창 복분자주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송지훈 대표는 “고창 복분자주가 호주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시장까지 뻗어나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고창 복분자주의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대표 특산품 복분자주가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며 고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장수군은 장수역사전시관에서 ‘흙 속에서 찾은 장수 역사’ 사진전이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장수 지역 내에서 이루어진 발굴 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고대 유적지와 출토 유물을 사진으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특히 ‘대적골제철유적지’에서 출토된 소형 범종을 비롯해 각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20여 점의 진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장수역사전시관 기획전시실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해설도 제공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장수군은 끊임없는 연구와 조사를 통해 마한, 가야, 백제, 신라, 후백제 등 고대사의 핵심을 이루는 5개 국가의 역사 흔적을 확인해 왔다. 그 결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9개 역사문화권 중 무려 5개에 해당하는 ‘역사문화권 5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전시는 장수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적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가 장수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사과 재배지의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관내 주요 지점 9개소에 병해충 예찰포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이를 15개소로 확대해 예찰 범위를 크게 넓혔다. 이는 지역 내 병해충 발생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정밀 예찰에는 전문 예찰요원 2명과 읍·면 사과 품질관리사 7명이 참여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정기 회의를 통해 병해충 발생 현황과 방제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예찰 정보를 농가에 주기적으로 제공해 병해충 사전 예방과 효과적인 방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나무좀, 복숭아순나방과 복숭아순나방붙이 등의 해충이 예년보다 이르게 관찰되고 있다. 이에 군은 철저한 예찰 활동과 함께 해충의 발생 시기에 맞춘 적기 방제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박철수 기술보급과장은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병해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농가에서는 예찰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활용해 제때 방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장수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장수 와룡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열린 ‘장수트레일레이스 시즌투어Ⅰ STAGE 100K’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투어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 일부를 돌아볼 수 있는 트레일 여행 투어로, 국내 팀 스카르파 선수와 해외 태국 아디다스 선수, 동호인들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2일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트레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트레일투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본격적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실제 레이스 코스를 나누어 트레일 투어를 진행했다. 첫째날은 무룡고개~육십령~서봉~토옥동계곡구간(27Km), 둘째날은 토옥동계곡~침령산성~싸리재(37Km), 마지막 날은 신전·장안임도~장안산~활공장~장수종합경기장(36Km)을 끝으로 트레일 투어가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최한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엿보았고,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100마일 코스뿐 아니라 다른 코스들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트레일레이스에 관심 가져주시
고창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창청년회의소(회장 박재호) 주관으로 ‘고창JC와 함께하는 103회 고창군 어린이날 놀GO! 웃GO!’ 행사를 고창읍성 앞 잔디광장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10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군민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버블·마술 공연과 디즈니&지브리 공연, 가종명랑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모범어린이 15명과 아동 관련 유공 공무원 1명에 대한 고창군수 표창 수여식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3D펜 체험, 경찰·소방체험 등 총 18종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생생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 준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선물들이 어린이 여러분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고창군은 더욱 좋은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야기꾼(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동행 해설 프로그램을 2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 7가지 보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각 자원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소개해주며 안전한 여행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난 2024년에 시범 운영한 ‘고창 생물권 스토리텔러 동행 해설’은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총 2,905명에게 동행 해설 인솔을 지원했다. 스토리텔러 동행 해설 신청은 11월까지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하며 여행 7일 전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재단 누리집(gc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조창환 상임이사는 “고창이 간직한 7가지 보물 자원을 재조명하는 동행 해설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고창의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조양관 옛도심카페’가 KTV 국민방송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여행의 향기’에 소개된다. 오는 7일 방영 예정인 이번 방송에서는 ‘아침마당’, ‘싱글벙글쇼’ 등으로 잘 알려진 김혜영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을 맡아, 지역의 숨은 명소를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현정 센터장이 출연해, 조양관이 담고 있는 지역의 오래된 기억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특히 김현정 센터장은 어린 시절의 기억 속 조양관의 모습과, 청년이 되어 다시 이 공간을 찾았을 때의 감정을 풀어내며 조양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를 담당하게 이야기했다. 주민의 일상과 함께했던 식당에서 이제는 지역의 문화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카페, 공연 공간으로 변모한 조양관의 변화는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를 말없이 보여준다. 조양관은 지난해 ‘농민 전문지-3월호’, ‘전원생활’에도 소개되며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조양관 카페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장소로 변모한 과정을 조명하며, 도시재생을 통한 공간 회복의 성공 사례로 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오는 9월 고창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및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의 홍보와 각종 대회 안내를 위한 상징물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민(장애인)체육대회 상징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전국민 대상의 공모를 통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도민/장애인), 슬로건(도민/장애인) 6개 부문에 총 331점의 작품을 심사했다. 관련 전공 대학교수, 미술협회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당선작, 가작 총 12점의 작품을 상징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포스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과 고창읍성,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선수의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고창군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엠블럼 당선작은 '역사, 문화, 생태자연이 풍부한 활력 넘치는 고창에서 전북특별자치도민의 힘찬 전진' 이라는 컨셉으로 고창의 ‘고’와 힘차게 전진하는 전북인과 고창의 문화유산인 고인돌을 조화롭게 조합하여 표현했다. 마스코트 당선작은 고창의 군조인 뿔제비갈매기를 모티브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개최도시 고창
장수군 계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명호, 진영순)는 지난 1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로 채워진 행복 꾸러미를 관내 저소득 아동 1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 지원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특화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진영순 위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선물꾸러미를 받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후원자 발굴, 나눔 문화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호 면장은 “저출산 시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아동들이 없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