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장애인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사업 예산을 증액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정읍시의 장애인 인구는 약 9700여 명으로 전체 시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복지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8억원 증가한 364억원으로 편성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복지시설 확충,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시는 올해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신규 선정됐다. 이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 예산을 포함해 총 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활용해 ‘정읍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편의시설 확대 시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2년부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화 명인 채태병 화백의 무궁화 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3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56일간 진행되며 ‘무궁화는 영원하리’를 주제로 무궁화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담은 2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채 화백은 비단 위에 다양한 색감의 무궁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무궁화가 단순한 꽃이 아닌 한국인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존재임을 강조했다. 무궁화는 고대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해 온 꽃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지리서 ‘산해경’에서도 한반도를 ‘무궁화 나라’라 언급할 정도로 그 역사적 의미가 깊다. 신라시대에도 우리나라를 ‘근화향(무궁화의 나라)’이라 불렀으며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다. 채태병 화백은 이러한 무궁화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비단에 채색된 20점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며 그의 독창적인 터치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는 정읍시 생활문화센터(☎063-571-5170)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