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지역 복지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무더위 속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익산시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수)은 22일 ㈜대원AL-TEC 사랑나눔회와 함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 취약 계층인 고령자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AL-TEC 사랑나눔회는 250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후원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서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함께 나누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랬다. 한 참석 어르신은 “이렇게 맛있고 따뜻한 음식을 함께 나누니 여름을 이겨낼 힘이 생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선 사랑나눔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김학송 대원AL-TEC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께 여름을 이겨낼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의 양상이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과학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는 22일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재난과 도시화로 인해 다양해진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재난 유형별 특화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된 논의가 이뤄지면서, 정부 정책과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사업은 지진, 화재, 침수, 급경사지 붕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R&D와 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미나 첫 발제는 한국행정연구원 박상진 박사가 맡았다. 박 박사는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가칭)’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진흥계획 수립, 인증 및 표준화, 기업 지원, 판로 확대 등 구체적인 기능과 함께 법령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행곤 센터
익산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익힌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익산시는 이리영등중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생필품(30만 원 상당)을 다함께돌봄센터 5호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운영된 ‘기부챌린지(기부왕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기부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들은 협동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쌓은 점수를 통해 생필품을 마련했고, 이를 지역 아동을 위해 기부하면서 단순한 교육활동을 넘은 ‘살아 있는 시민교육’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기부 물품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리영등중학교의 이번 활동은 교육과 지역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례로, 학교 안 작은 실천이 지역 공
익산시가 여름철 기후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권혁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 곳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배수펌프장과 저수지 등 주요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는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올해 6~7월 두 차례 집중호우 속에서도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됐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낮 작업 자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는 한편, 농작물 보호를 위한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 운영 등 관리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차광시설과 환풍기 같은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대응도 병행된다. 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 점검을
익산시와 농협 익산시지부가 22일 ‘출근길 떡 나눔 행사’를 열고, 공무원들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쑥찰떡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 북부청사 1층 현관에서 진행됐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에게 전달된 쑥찰떡과 음료는 지역농협이 우리쌀로 생산한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에 이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먹거리다. 진현욱 농협 익산시지부장은 “공직자들과 우리쌀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직원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조직 문화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소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공직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익산시는 22일,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한국맥도날드가 매년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선보이는 ‘한국의 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출시됐다. 익산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버거‧머핀이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한국의 맛’ 캠페인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신선한 메뉴를 선보이고, 동시에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진행돼왔다. 이번 익산 고구마 프로젝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 수매로도 화제를 모았다. 익산시는 수확기 이전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가 설득과 지원을 통해 원료 공급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맥도날드 버거의 주요 재료로 채택되며 익산 고구마의 당도와 식감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았다. 익산은 전국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산지로, 미륵산 일대 황토밭과 풍부한 일조량을 기반으로 한
익산시 인화동에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2곳 더 늘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기부에 나서는 업체들이 꾸준히 늘면서, 인화동의 복지 공동체가 점점 더 촘촘해지고 있다.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해석·나영근)는 21일 ‘제일기계’(대표 이항)와 ‘효성인더스트리’(대표 최광용)를 착한가게로 신규 지정하고, 해당 업체를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젊은 여성 기업인과 지역 기반 유통업체, 나란히 기부 동참 제일기계는 콩·보리 배토기, 논두렁 조성기 등 특수 농기계를 제작·생산하는 전문업체다. 대표 이항 씨는 교직을 떠나 가업을 잇고 있는 젊은 여성 기업인으로, 경영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효성인더스트리는 자동차용 윤활유와 요소수 등 차량 필수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로, 이번 착한가게 가입 외에도 정기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달 3만 원 이상의 정기기부에 동참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 기부금은 인화동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이해석 공동위원장은 “경기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익산시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법정의무소독 대상시설에 정기적 소독 이행을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21일 발표를 통해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결핵, 수두, 수인성 감염병은 물론, 각종 해충 매개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상시설의 정기 소독은 시민 모두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법정의무소독 대상시설은 △20실 이상 숙박업소 및 관광숙박업소 △연면적 300㎡ 이상 식품접객업소 △시내·시외·전세·마을버스 등 각종 여객 차량 △장의자동차 △전통시장 △병원급 의료기관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 △초·중·고 및 각급 학교 등이다. 이들 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해진 주기마다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익산시 보건소는 신규 업소, 휴·폐업 시설 현황을 상시 파악하며, 대상 시설에 법정소독 주기와 횟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정기 소독은 단순한 위생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특히 여름철엔 감염병과 해충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각 시설에서는 방역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정기
익산시 금마면이 여름철 폭염 속 어르신 건강 보호에 발벗고 나섰다. 금마면은 등록 경로당 21곳과 미등록 경로당 5곳 등 총 26개소를 직접 방문해 시설 점검과 건강 수칙 안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순회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돼 금마면장과 직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경로당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안전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폭염·호우 대응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경로당을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항상 관심을 갖고 찾아와줘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영선 금마면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가 아닌, 어르신 복지의 중심지”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마면은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식문화 나눔 행사가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했다. 시는 21일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수)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시식 행사를 열고, 익산산(産)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돋우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 직원들은 시식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종수 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숙한 식재료인 고구마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어르신들의 식생활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활력 있는 노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2021년부터 한국맥도날드가 진행 중인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