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기획하고 주도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수업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전주우림중학교에서 ‘2025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혁신 문화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학습 사례 나눔을 통해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박람회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AI·디지털 활용 △생태·지역 연계 △학력 신장 △교사 성장 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일 전주우림중에서 열리는 ‘수업나눔의 날’에는 도내 유·초·중·고 교원 154팀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혁신 수업사례를 직접 시연한다. 또한 수석교사 컨설팅, 사제동행 공개수업,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배우는 교육공동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3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교사 선언과 축하공연, 교사 성장 이야기, 교사정책 대담 등이 진행될
이리남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10월 29일 ‘도담도담 책 놀이터’ 개관식을 열고 미래형 학교도서관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도담도담 책 놀이터에서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대중 전북도의회 의원, 학부모 및 내빈, 전교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임미성 교장의 전교생 동시집 사인본 기증으로 시작해, 익산시 평생학습 동아리 ‘앙상블 라온 윈드’(지휘 임정남)의 연주와 전교생의 합창 무대로 이어지며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책 읽는 학교문화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담도담 책 놀이터는 기존 서관 2층 교실 한 칸(86㎡) 규모의 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9,884권의 장서를 갖춘 열람 및 독서 공간, 디지털 자료 검색 공간, 열린 서가 등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아우르는 ‘Digi-Log형 인재’ 양성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리남초등학교는 ‘동(행)그(린)라(온)미(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도지정 학력향상 연구학교, 전북 미래학교, 개념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0월 16일 ‘2025 하반기 수업혁신 연수 -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이해’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경인교육대학교 온정덕 교수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개념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제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 관내 초·중등 교원들이 참석해 수업 설계와 실행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정덕 교수는 강의를 통해 개념 중심의 수업 설계 원리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교수학습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교사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탐구 중심 수업의 실제 적용 방안을 논의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수업 설계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수업혁신은 질문과 토론이 살아 있는 교실에서 시작된다”며 “교사들이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역량을 키우고, 학생 중심의 수업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