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인생에는 희생하신 부모님과 훌륭한 스승, 그리고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장학금이 여러분에게 귀한 인연으로 후에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인재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재)광영공익재단 설립자 허광욱 명예 이사장이 전한 이 한마디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재)광영공익재단(이사장 심상우)은 지난 16일 임실봉황인재학당에서 ‘2025년도 아동·청소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임실군 내 학생 20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와 장학생, 가족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우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임실군 삼계면 출신인 허광욱 명예 이사장은 1936년생으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어려움을 딛고 고학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행정대학원, 미국 스탠퍼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 대기업 임원으로 40여 년간 근무한 그는 근검절약으로 모은 재산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20
임실을 사랑하는 향우회원들의 따뜻한 고향사랑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8일,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회장 장인수)가 임실N치즈축제 현장에서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 민)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임실 출신 향우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향 발전과 향우 간 유대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임실N치즈축제에 맞춰 고향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 홍보와 장학금 기탁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향우회의 누적 장학금은 1,900만원에 이르렀다. 향우회원들은 “작지만 꾸준한 나눔이 지역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인수 회장은 “임실이 치즈축제를 통해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고향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향우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전해주신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임실의 미래 인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