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철학을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 교원들의 수업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일 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주 양현고등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기반 탐구 수업·평가 실행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북은 현재 초(PYP) 12교, 중(MYP) 13교, 고(DP) 6교 등 총 31개의 IB 학교를 운영 중이다. 특히 전주아중초, 영만초, 화산중은 이미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아 전북형 수업 모델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수업 설계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으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학교급별 분반을 통해 △IB 철학 이해 △탐구 질문 및 사고전략 활용 △IB 기반 평가 설계 등 실습과 토론에 몰입했다. 특히 이번에는 IB 학교 교원뿐만 아니라 일반학교 교원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수업 혁신의 공감대를 확산했다는 평가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IB의 철학이 실제 교실 안에서 수업과 평가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정부의 일방적인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맞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과 교육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인 범도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19일 전북교육청은 교원 정원 산정 시 ‘학생수’만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학급 수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교원 수급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은 농산어촌 비중이 높아 소규모 학교와 순회 수업이 많고, 최근 고교학점제와 AI 디지털 교육 등 새로운 교육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원 정원 감축은 교사 1인당 업무 과부하를 초래하고, 결국 학생 맞춤형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교육 현장의 공통된 우려다. 이번 서명운동은 누구나 QR코드나 전용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2월 27일까지는 교직원과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일부터 27일까지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해 범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원 수급은 단순히 행정적인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와 직결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원배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지방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배정기준 개선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기존의 학급수 중심 배정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수·학교급·교육공무직원수·건물연면적·3년 평균결산액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운동부·공동조리교·기숙사 유무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최소 2인에서 최대 7인까지 인력을 배정하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미래교육정책연구소와 행정연구회를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회귀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행정업무 가중 요인을 반영한 과학적 기준을 마련했다. 그 결과, 기존 2인 행정실 중 22개교는 3인으로 증원되며, 6급과 8급이 함께 근무하는 2인 행정실 중 32개교(31%)는 8급이 7급으로 직급이 상향된다. 이는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행정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지방공무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원배정기준 개선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배정 체계와 향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