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읍역 광장이 맛있는 먹거리와 흥겨운 음악,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올해 처음 선보인 ‘똑똑한 달빛장터와 함께하는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이 첫 개최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정읍역 광장을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 주관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1·2회차 행사에는 총 1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정읍역 광장에서 이어진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공동체 등 25개 팀이 참여한 장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전통 장류, 수공예품 등 정읍의 특색 있는 상품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구절초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정읍의 우수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떡메치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를 찾은 한 방문객은 “구절초를 보러 왔다가 정읍역에서 열리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구절초 꽃축제와 농촌체험을 결합한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신청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가능하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가을의 정취와 농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코스로 꾸며졌다. 일정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된 농촌체험농장 ‘들꽃마당’에서 진행되는 나만의 정원 만들기(테라리움) 체험을 시작으로, ▲만개한 구절초 정원 탐방,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 거리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농촌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정읍의 대표 명소와 향토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농뚜레일(Nongtureil) 투어’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농촌 기차여행 브랜드다. ‘논두렁(농)·두레(협)·레일(Rail)’의 합성어로,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상징한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정읍은 철도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인 만큼, 농촌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매력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구절초의 아름다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