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던 정읍 구 우체국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읍시는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해당 부지에 녹지, 쉼터, 소규모 무대 등을 갖춘 광장을 조성해 구도심 상권 연결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읍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소규모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 ‘구 정읍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정읍시가 유일하게 거둔 성과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인구감소 우려 지역의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설된 소규모 분야는 단기간에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국 7개소 내외를 선정해 최대 7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7억 원과 시비 4억 원 등 총 11억 원을 투입해 구 정읍우체국 청사 부지(1995㎡)에 ‘새암달빛광장(가칭)’을 조성한다. 광장에는 회랑형 쉼터, 공원녹지, 소규모 무대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권에 녹지 휴식 공간과 대규모 소통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사회 의견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취임한 김윤덕 장관을 만나 정읍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들에 대해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김윤덕 장관이 7월 31일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문 일정으로, 정부 차원의 실질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전~칠보(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시설개량공사 ▲공평~북면 국도대체 우회도로(국도 22호선) 신설 ▲정읍 칠보~임실 덕치(국도 30호선) 개량등 총 3건의 도로망 사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부천~칠보 구간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2026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도심광장 조성 사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정읍은 3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로서, 국가 산업지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신산업 육성, 전략기술 확보 등 국가 비전과도 부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