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고등학교 6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남원용성고등학교, 정읍제일고등학교,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로, 모두 올해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도 새롭게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재구조화 사업에서는 신산업·신기술 중심의 학과 개편이 핵심이다. 총 6개 학과, 8개 반이 선정되었으며, 학과별로는 ▲스마트팜 ▲카페플라워 ▲반도체장비 ▲반도체제조 ▲오토테크정비 ▲오토컬러도장 등으로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 구체적으로, 남원용성고는 기존 전기제어과, 자동화기계과, 식품자원과를 스마트농업에 특화된 ‘스마트팜과’와 ‘카페플라워과’로 재구조화한다. 정읍제일고는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업기계과와 기계과를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로 전환하며, 줄포자동차공업고는 자동차 정비 및 도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미래자동차과를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로 개편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과에 대해 학급당 3억 7,500만 원씩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해당 학교들은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수학교육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14일, ‘2026년 수학교육 환경개선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강의식 수업을 넘어서 체험, 토론, 탐구 활동이 이뤄지는 학생 중심의 수학교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유형은 ▲체험과 탐구 중심의 ‘탐구형 수학교과실’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수학교과실’ 두 가지다.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수학 개념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능형 수학교과실’은 AI 기반 학습과 온라인 콘텐츠, 대면 수업이 융합된 미래형 수업 공간으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첨단 인프라를 갖춘다. 공모는 최근 3년간 지원받지 않은 학교를 우선 선정해 교육격차 해소와 형평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또한 수학교구 구입 지원도 병행하여, 활동 중심 수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구를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탐구형 수학교과실은 학교당 1,500만~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영재교육기관, 발명교육센터, 미래창작공방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15개 발명교육센터·미래창작공방, 직속기관에 설치된 미래창작공방 1개소, 전북교육청 승인 28개 영재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서면 점검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각 기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기관별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발명교육센터와 미래창작공방에 대해서는 기자재 관리, 안전 점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영재교육기관을 대상으로는 학생 선발, 교육과정 및 예산운영을 비롯해 평가 체계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루어진다. 전북교육청은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내실있는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컨설팅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영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