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열린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으며, 팔덕다용도경기장·공설운동장·섬진강체육공원·생활체육운동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10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약 3,000여 명이 순창을 찾으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 기간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편의점 등 지역 상권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체류 시간이 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은 대회 운영을 위해 5개의 특설구장을 마련하고 폭염 대비 안전 대책도 철저히 세웠다. 경기장마다 얼음물을 비치하고 무더위 쉼터와 냉방 버스를 운영했으며, 선수 대기실에는 이동식 냉풍기를 설치해 선수들이 경기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큰 온열사고 없이 모든 경기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소년 야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종목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
김건재 전 정읍시 노인장애인과장이 지난 13일 폭염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의 여름 식탁을 위해 옹동면산 김치 200kg(2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동 지역 경로당 40개소에 각 5kg씩 전달됐으며, 회원들이 모여 중식을 해결하는 경로당 특성을 고려해 대한노인회 안철원 수성동 분회장을 통해 일괄 배부됐다. 김 전 과장은 “최근 폭염을 피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조금이나마 맛있는 식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옹동면 ‘자연풍 김치’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자연풍 김치’는 제조처인 산영영농조합(대표 방정환)의 일부 후원으로 예산보다 많은 수량을 확보해 전달할 수 있었다. 김 전 과장은 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제도화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하고, 해당 구역 점포의 절반 이상 동의를 얻어 상인 조직 명의로 신청하면 지자체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시는 지난 4월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기존 기준을 크게 완화해,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만 밀집해도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면적 산정 시 도로와 공공시설을 제외해 더 많은 상권이 지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상가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조례 제정이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