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입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왕심마을 일대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원과 왕심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아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남정숙 회장은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은 뜻깊은 날인 만큼, 태극기를 다는 것은 작은 실천이지만 그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병 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모두가 태극기를 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입암면 새마을부녀회는 지역사회 나눔활동, 환경정화, 각종 기념일 캠페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입암면 지역에 첫 간선임도를 개설하며 산불 대응력 강화와 산림경영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3일 입암면 반월마을에서 지역 주민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입암단곡 간선임도 개설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 주민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선임도는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서 차단리 차단마을까지 약 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1차 구간 1.95km를 우선 착공하고 2026년까지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폭 4m 내외로 조성되는 간선임도는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산림 소유자들의 임산물 반출과 산림 경영활동을 원활히 지원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최근 산불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입암면에 첫 임도가 생긴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단순한 도로가 아닌, 산림 보호와 재해 예방,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