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서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범죄예방 체험교육’이 열려 참가자들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범죄 위험을 배우고 대응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가 주최하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29일 아우름캠퍼스(JB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총 66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우드스피커 만들기 체험’으로 문을 열어 감각을 깨우고 분위기를 조성한 뒤, 피싱,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범죄예방 콘텐츠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게임처럼 흥미롭지만 동시에 경각심을 주는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위험을 체감했다. 참여한 청소년은 “게임처럼 재밌었지만 무서운 내용도 있어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배워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장애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보호자들에게는 가정 내 디지털 안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 이하 범방위 정읍지구)와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장애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법과 함께하는 권리여행’을 통해 권리 인식을 높였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범방위 회원과 장애청소년 및 가족 35명이 참여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UN CRPD) 8대 원칙 중 ‘나에게 소중한 권리 찾기’를 주제로, 단순한 법 교육을 넘어 공감과 체험이 결합된 여정을 마련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내 권리를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권리식물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광주 솔로몬로파크로 이동해 학교폭력, 디지털범죄 등 실제 사례 기반의 체험형 법 교육을 통해 청소년 관련 법 문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대처 방법과 보호 절차를 익혔다. 이번 권리여행은 특히 장애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권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 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황명현 회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알고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