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25 임실N치즈축제’를 특별 개최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심 민 군수 주재로 각 국실과장, 축제 제전위원회, 대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안전대책, 편의시설 확충,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방문의 해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저지종 젖소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등 10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장 일대는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임실 청정자연에서 자란
임실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가 지난 25일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저지종 젖소 전문 목장에서 생채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활용한 저지종 공란우 난자 채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양 기관이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저지종 수정란 생산을 위한 선행 작업이다. 축산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저지종 축군을 확대하고 수정란 자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5월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A2 유전형질을 보유한 저지종 젖소 5두를 공급받아 총 6두의 공란우를 보유 중이며, 향후 추가 지원되는 10두를 포함해 총 16두의 공란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OPU는 월 2회 실시되며, 1회 채란으로 마리당 약 2~3개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 보급 확대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젖소에 비해 유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 높아 고품질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특히 A2 원유는 소화와 흡수가 잘돼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에서 각광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