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담양, 농업 경계 허물고 ‘상생’ 맞손… 지속가능한 미래 연다
순창군과 담양군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넘는 전략적 농업 동맹을 맺었다. 11일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는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 관계자, 그리고 양 군을 대표하는 5개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행정 기관 간의 약속을 넘어 한국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등 실제 농업 현장을 이끄는 주역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군은 ▲군민의 날 및 대표 축제 상호 교류 ▲농업기술 정보 공유 ▲치유·체험·생태농업 프로그램 연계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협력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마공원 공동 유치’와 같은 굵직한 지역 현안에도 힘을 모으기로 해 향후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설순웅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접 지역 간의 긴밀한 협력은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의 핵심 열쇠”라며 “담양군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