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은 농산물도매시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읍소방서 및 유통 종사자들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시는 지난 2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매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제 상황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2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참가자들은 화재 신고 요령부터 초기 진압 방법, 신속한 대피 유도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익혔습니다. 또한 정읍소방서 관계자의 시범 아래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분사해보는 실습 시간을 가지며 초기 소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소 안전한 시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 교육도 진행되었습니다. 시는 소방시설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소방 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상인들의 안전 의식 고취에 힘썼습니다.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농산물도매시장은 다량의 물품이 보관돼 있어 화재 발
정읍시보건소가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 정읍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처럼 진행됐다. 보건소는 평소에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자체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초기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 합동 훈련은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보건소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화재 경보가 울리자 직원들은 즉시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움직이며 ▲초기 소화 ▲피난 유도 ▲구조·구급 등 화재 초기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진압은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 확산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보다 안전한 보건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최근 신정동 일대에서 아동을 위협하고 가금류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주민 불안을 가중시켜 온 유기견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정읍소방서,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유기견 합동 포획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수색은 해당 유기견들이 기존 포획틀을 지속적으로 회피해 포획에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최근 2~3년간 신정동 농가 주변에서 반복 출몰한 개체들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전이 전개됐다. 포획팀은 바람총, 이동식 포획망, 포획 장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전문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탐색을 진행했다. 유기견 주요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 강도를 높이는 한편, 이동 경로를 분석해 포획틀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위험 구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포획 여건 분석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유기견들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획틀 추가 설치 ▲전문 인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