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한 따뜻한 환영 행사가 정읍역 광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정읍시와 정읍시애향운동본부는 4일 정읍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을 나누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김적우 애향운동본부 이사장과 임원,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귀성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고향의 따뜻한 첫인상을 선사했다. 애향운동본부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쌍화차, 귀리, 모둠떡, 복분자주 등 정읍의 특산품을 나누며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귀성객들의 피로를 달래주었다. 한편 시청 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김적우 이사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분들의 발걸음이 더 가볍고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읍의 맛과 향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정읍의 인심을 듬뿍 느끼시고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방문은 정읍 발전의 큰 힘이 된다.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변화하는 정읍의 자부심을 함께 가져가시길 바
공공기관을 사칭해 대량 물품 주문 후 선결제를 요구하고 사라지는 ‘노쇼(No-show) 사기’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협하고 있다. 정읍시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를 막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19일 정읍역 광장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보이스피싱과 노쇼 사기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처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노쇼 사기는 주로 ‘시청’, ‘군부대’, ‘교정본부’, ‘유관기관’ 등을 사칭해 특정 업체에 대량 물품을 주문한 뒤, 선결제를 요구하고 연락을 끊는 방식이다. 확인되지 않은 단체 회식이나 급작스러운 대량 구매 요청이 주요 수법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공공기관은 절대 선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피켓과 전단지를 들고 거리 홍보에 나섰다. 시민과 상인들에게 “주거래처가 아닌 곳에서의 결제 요청은 반드시 다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도 소개했다. 이칠범 정읍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한 순간의 방심이 가게 운영 전체를 흔들 수 있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생기면 무조건 확인하고, 혼자 판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