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서비스 공동체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읍시와 (사)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지난 25일 사회서비스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전북거리공연연합회 등 5개 공동체가 올해 일궈낸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읍시는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 문화, 돌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공동체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공유회에서는 각 공동체의 특색 있는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전북거리공연연합회는 학산고와 옛 정읍우체국 광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열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했다. 도심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는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공간살리기’ 팀은 정리수납 전문 활동가와 함께 경로당,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자녀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한 정리 지원을 넘어 생활관리 교육을 병행해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웃는 多 공동체’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한국문화체험
20년간 이어진 축사 냄새 갈등을 해결한 비결을 배우기 위해 정읍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지난 7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을 찾았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 자치 현장을 견학하고 소통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읍시 9개 주민자치회와 3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담당 공무원 등 총 7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축사 냄새로 20여 년간 지속된 갈등을 주민자치가 주도해 해결한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회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에 집중했다. 또한,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지식을 습득했다. 이학수 시장은 “워크숍에서 습득한 우수사례를 접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자치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