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천변에서 건강을 챙기는 달리기와 지역 주민들의 정이 담긴 장터가 어우러진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정읍시는 지난 11월 30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대에서 ‘2025 정읍공동체 프리마켓(벼룩시장) 마라톤대회’ 2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정읍시 공동체협회(대표 김상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를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스포츠와 경제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기획되었습니다. 대회에는 10km 코스 221명, 5km 코스 107명 등 총 3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정읍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정읍천의 풍광을 배경으로 건강을 다졌고,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프리마켓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며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과 국경을 넘나드는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읍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담양군과 나주시 등 타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네팔과 미얀마 등 정읍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도 함께 달려 다문화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지역 공동체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
순창군은 오는 11월 22일 토요일, 쌍치면 일원에서 ‘2025 순창 쌍치 알콩달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소멸에 대응한 차별화된 마을축제로 기획됐다. 순창 쌍치콩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알콩달콩 금혼식, 향토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백미는 쌍치면 주민 중 결혼 50주년 이상을 맞은 부부 11쌍이 참여하는 합동 금혼식이다. 메인 무대에서 ▲한복 예복 착용 ▲금혼패 전달 ▲축하 공연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부부들의 사랑을 기념하는 감동의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열려라 콩’, ‘찾아라 콩’, ‘옮겨라 콩’, ‘굴려라 콩’, ‘먹어라 콩’ 등 5가지 콩 테마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콩타작 체험 ▲인절미 떡메치기 ▲메주 만들기 ▲콩볼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콩비지찌개, 콩비지전, 두부김치, 콩가루 아이스크림 등 쌍치콩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간식이 제공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농·특산
임실군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다. 군과 (농)임실앤양념㈜,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간 사전 예약을 마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장 체험행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총 300팀, 9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임실경찰서장, 임실교육장, 지역 농협 및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행사장에서 마련된 테이블에서 편리하게 김장을 버무려 직접 가져온 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군은 가족 단위 참가자의 즐거움을 위해 노래자랑, 경품 추첨, 막 담근 김치와 수육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체험행사에서는 HACCP 인증 고추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임실산 고춧가루와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 레시피로 만든 양념을 제공해 깊은 맛과 위생적 품질을 동시에 갖춘 김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절임배추·양념 사전 예약에서 절임배추 82톤, 양념
임실군이 지난 10월 31일 청소년문화의집 광장 일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임실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실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관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임실교육 한마당’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1부 기념식과 청소년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공연, 직업 체험 라운딩, 학교별 장기자랑, 이벤트게임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부스 운영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직업 체험 부스에서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해 ‘HOLLAND 진로흥미이론’을 기반으로 한 진로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을 탐색하고 전문가와 직접 대화하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기구가 주도한 ‘청소년 공간’에서는 쿠키 만들기, 음료 제공, 청소년 정책 제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청소년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학부모가 운영한 부스에서는 먹거리 체험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전통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풍성한 먹거리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 중 일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20주년을 맞이한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을 축하했다. 특히 20주년 기념 이벤트인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캐치! 티니핑’ 공연과 청소년 영화제 등도 큰 인기를 끌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올해는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18일 열린무대 일원에서 열린 순창예술제에서는 여러 문화예술 단체들이 그림, 사진, 시화 전시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축제안내용 QR코드를 활용하여 종이 인쇄물을 줄였으며,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앞치마와 그늘막을 제작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전환을 실천했다. 이외
깊어가는 가을 정읍의 대표 문화유산 피향정에서 제27회 피향정 문화축제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열렸다. 피향정문화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서혁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은 태인농악단의 흥겨운 농악 가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라인댄스팀과 고고장구팀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의 절정은 우리 전통음악의 정수인 수제천 연주였다. 피향정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울려 퍼진 수제천의 선율은 가을밤의 운치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무대 밖 행사장 곳곳에서도 전통주와 전통차 시음, 지역 문화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가 활발해 축제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띠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피향정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이번 축제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에는 장류축제 추진위원회와 순창군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군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고 축제 분위기 확산에 주력했다. 홍보는 강천산 군립공원, 채계산 출렁다리, 전주 한옥마을, 광주·대구고속도로 휴게소 등 추석 연휴 동안 인파가 몰린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홍보단은 축제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며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안내하고, 방문객들에게 순창만의 발효문화와 체험행사를 소개했다. 또한 순창군청 각 부서에서도 광주·전주·담양·곡성·남원 등 인근 시군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2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황금메주를 찾아라’(소원 달기·골드바 추첨), ‘나와 나 20주년 이벤트’(2006년·1997년생 경품 추첨), ‘장추왕을 찾아라’(보물찾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장류 제품 20% 할인 행사와 구매 금액의 10%
정읍시 신태인읍에서 열린 ‘만석보쉼터 가족과 함께 걷기행사’가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태인청년회의소(회장 문진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만석보쉼터에서 출발해 만석보사적비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2km 왕복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걷고 즐기며 건강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축하공연과 체험활동,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걷기행사의 흥을 돋웠다. 문진숙 회장은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그간의 노력이 값지게 느껴졌다”며 “걷기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주민들이 건강과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호 신읍장은 “이번 걷기행사가 주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청년지원센터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백잔무페’가 무알콜 음료 시음과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구 우체국 부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백잔 마셔도 안 취하는 무알콜 페스티벌(백잔무페)’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하고 건전한 청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우석대학교와 협업해 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칵테일쇼, 매직쇼 등 지역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청년 셀러들이 운영하는 먹거리·체험 부스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스탬프 투어와 ‘꽝 없는 뽑기 이벤트’, 성인 인증을 거쳐 즐기는 ‘무알콜 백잔 시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DJ Kazu와 루비퀸즈가 선보인 EDM 클럽파티가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가수 짜이가 장식한 클로징 무대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열정과 활력이 넘쳐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화합의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
2025년 제30회 필봉마을굿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임실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로,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 무형유산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의 장이다. 주요 행사로는 무형유산 초청공연, 중국민족예술단 공연, 창작연희극, 필봉야류 달굿, 전국전통연희 경연대회, 농악 역사 기획 전시 등이 준비됐다. 초청 공연에서는 진도 씻김굿, 서울 송파산대놀이, 김천 금릉빗내농악, 인천 은율탈춤, 대구 날뫼북춤 등 국가무형문화재가 선보인다. 또한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전국 양순용배 농악 경연대회가 열려 전통연희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굿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 일정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필봉문화촌 홈페이지와 유선(063-643-190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30년간 이어온 필봉마을굿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소중한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과 도시민들이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