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와 댄스의 열기부터 아기자기한 공예 체험의 즐거움까지, 정읍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축제가 활기를 띠며 펼쳐졌다. 지난 15일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정읍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 3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동아리 발표 & 뚝딱뚝딱 공예체험’을 주제로 기획됐다. 관내 9개 청소년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밴드와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이후 운영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AI 저금통 만들기, 자개 그립톡, 탄소중립 비누, 커피박 키링, 짚 달걀 꾸러미, 에티켓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긴 대기 줄을 서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부스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환경교육센터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은
임실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4차 청소년 어울림마당 – 청소년 치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증진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무더위를 날려줄 치킨과 콜라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음료 빨리 마시기’, ‘얼음물에서 오래 버티기’ 등 친구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조별 대항 활동이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이라는 청소년기의 소중한 시기를 활용해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임실군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임실고 3학년 정성범 학생은 “친구들과 이렇게 신나게 놀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하루 정말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도 풀고 잊지 못할 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