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서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범죄예방 체험교육’이 열려 참가자들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범죄 위험을 배우고 대응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가 주최하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29일 아우름캠퍼스(JB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총 66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우드스피커 만들기 체험’으로 문을 열어 감각을 깨우고 분위기를 조성한 뒤, 피싱,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범죄예방 콘텐츠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게임처럼 흥미롭지만 동시에 경각심을 주는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위험을 체감했다. 참여한 청소년은 “게임처럼 재밌었지만 무서운 내용도 있어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배워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장애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보호자들에게는 가정 내 디지털 안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차이가 아닌 공감으로 법의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정읍에서 마련됐다. 지난 14일 정읍YMCA 녹두홀에서 열린 ‘제1회 장애청소년 공감 법콘서트’는 250여 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가 주최하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민경준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 수석검사도 함께해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콘서트는 일방적인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마술 공연과 법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꾸며졌다. 마술사가 선보인 퍼포먼스에는 학교폭력의 유형과 대처 방법, 법적 보호 절차 등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교육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창의적인 구성은 참가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서로의 눈높이에서 함께 웃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은 법의 본질—‘모두를 위한 정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황명현 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